07년 스봉이 22만 되어갑니다...

두어달쯤 전에 자가정비 관련 문의글을 올렸었는데,

최근 시간에 여유가 생겨 하나씩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난이도가 형광등 교체수준이라던 솔밸브부터 시도해봤습니다..^^

엊그제 사온 솔밸브.

고무 브라켓까지 같이 달린걸 사려고 했었는데 막상 부품점 가선 일반품으로 사고...

돌아오고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브라켓은 재활용하면 되니 그냥 갈기로~

교체 후의 사진입니다.

교체 막 시작하는데 일을 조금 일찍 나와달라고 부탁해서...

엔진룸도 청소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여의치않아 재사용할 고무 브라켓만 청소 후 장착했습니다.

아마도 교체가 된적이 없겠지 싶은 기존 솔밸브입니다.

윗쪽 굵은 고무호스가 잘 안빠져서 씨름하다가 그냥 일자드라이버로 살살 밀어서 뺐습니다.

호스 크랙시에도 제성능이 안나온다는데, 교체할때 해당부분 점검을 안해서...

교체 직후 20여분 시내주행 해본바로는 문제없는듯하지만 다시한번 봐둬야할듯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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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두가지정도 변화가 느껴지네요.

1 - 플라시보인지 모르겠으나 정차/주행시 유입되는 엔진 소음이 꽤나 줄었습니다.

     음악 볼륨을 1~2칸쯤 더 낮춰도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진동은 그대로^^;;

2 - 악셀 응답성이 약간 개선된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답답해했고, 스봉이를 포함한 구형 4단오토미션 특성이라고 알고있는

     "불리한 재가속", "중저속에서 가감속 반복시 매우 떨어지는 가속 반응" 등

     해당 단점들이 어느정도 개선된듯합니다. 터보제어 관련된 부품이라고 들었는데 그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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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0여분 타봤기 때문에 섣불리 어떻다 말하기는 뭐하지만 솔직히 약간 미묘하다-는게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퇴근하면서 다시 한번 느껴봐야... ^^

차 상태가 좋다면 예방정비 차원에서 교체한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할 듯 합니다.

다음 자가정비는 미션입출력센서입니다. PCV는 까먹고 안사서...

이후 후기 또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