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변 후회합니다 ㅜㅠ
- [부산/동래]따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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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끔 실수를 할 때가 있는데 이번이 그런 경우인 것 같습니다.
뉴스포티지 싸게? 팔고 올뉴프라이드 해치백으로 넘어갔는데요..
원래는 i30을 생각했었는데 맘에 드는 매물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앙증맞고 귀여분? 올뉴프라이드에 말그대로 꽂혔지요..
외관만 보고는 시승도 안해보고 덜컥 구입을 해버렸는데...
기변후 소감은 승차감,연비에서 디젤 스포티지보다 1.6 가솔린 프라이드 해치백이 나은게
하나도 없어요. 연비는 아직 200킬로 안탔지만 디젤 스포티지가 11~12나오는데 반하여
프라이드는 시내 5~6, 고속 11 정도 밖에 안나오네요. (이거 뭔가 차가 문제가 있는듯???)
그리고 잠시 놀다보니 망각을 해버렸는데
제 직업의 특성상 오프로드도 가끔 달리고 언덕길은 자주 다니는데요,
어제 가족들과 주암계곡에 갔다가 언덕길로 다시 올라오는데 스포티지로는 가뿐히 올라오던 길을
이거는 뭐 사람 한명 태우고 짐좀 실었다고? 차가 죽을라 하네요...힘이 딸려요.
뒷차에게 미안해서리 최대한 밟고 겨우 올라갔는데 참 기가 막히네요..
그리고 소음도 시내 주행할때나 정말 조용한데 80이상만 되도 스포티지 제차 소음이랑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이 차 물리고 제 차 다시 갖고 오고싶네요 어휴...
차급이라는게 진짜 무시못한다는걸 이번에 새삼 깨달았습니다.
뉴스포티지 옵션이 조금 딸려서 그렇지 제 눈에는 아직도 길에서 보면 디자인이 결국 구리지도 않고
멋진차인것 같습니다... 프라이드 구입한지 이제 5일 밖에 안되었는데 갑갑하네요...
댓글 13
뉴스포티지 타셨으면 최소한 쏘나타나 K5급으로 가셔야 했습니다
기아 올뉴프라이드는 현대 엑센트RB랑 동급 인데 1.4 엔진이 주력 입니다
아반떼나 K3 보다도 한등급 아래라 아반떼 플랫폼을 사용한 뉴스포티지 보다
당연히 승차감은 못하다고 판단이 되네요 안타깝습니다
뉴스포티지보다 올뉴프라이드가 실내도 많이 좁을텐데요 ㅠㅠ
좁은건 괜찮은데요. 제가 생각하는건 직업 특성상 오프로드나 언덕길을 자주 다녀야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출력이 따라줘야하고, 또 장거리 이동을 가끔씩 하니까 연비가 좀 좋았으면 하는 부분이랑..
특히 해치백이나 suv 스타일처럼 뒷자석 폴딩으로 공간 확장해서 가끔 연장 실을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야
하다보니 대상이 극히 한정적이죠. 세단으로는 가기 힘들고요.. suv 아니면 해치백 정도라서 선택의 폭이
너무 좁습니다.. 그래도 실내 좁은건 괜찮은데.. 역시 차의 급이 무시못하겠더군요.
대차하고 컴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ㅎㅎ 물론 금전적 손해는 있을듯
솔직히 주변에 차를 봐도 별로 사고 싶은 것도 없고 탁월하게 좋은 것도 없고 비싸기만 오살라게 비쌉니다 ㅎㅎ
요즘 차들 원가절감 쩔고요...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사는 차가 아무래도 좋은 선택에 가깝다고 봅니다.
경차에 관심이 있어서 좀 봤는데 역시 한계가 뚜렸했습니다. 실내 출력 승차감 등등 ...
대차하고 싶어도 대상이 좀 애매합니다. 더 웃긴것은 제 2007년 스포티지의 보험가액이 2012년 올뉴프라이드보다 더 비싸다는 겁니다. ㅋㅋㅋ
일단은 좀 타면서 돈모아서 suv나 요새 나오는 소형 suv로 기변을 생각중입니다...
차는 역시 출력이랑 승차감 (이건 차의 급에서 결정됨) 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집에 프라이드1.6 있는데 스포티지도 방음이 별로 좋지않은데 프라이드는 방음자체가 없는수준이랄까..
속도가 좀 붙으면 노면소음이 너무 노골적으로 올라오죠. 그래도 가솔린이라고 시내주행할때는 조용합니다.
출력은 혼자타고다니기에는 잘나가긴 하는데, 미션이 너무 연비위주세팅이라 차가 바보인게 문제.
연비는 그정도로 안나오진 않던데요.
연비는 더 타봐야알겠구요.
가솔린이라서 조용할까봐 가솔린 1.6 gdi 뽑는건 진짜 착각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시내주행이야 스포도 원래 많이 시끄럽진 않지요.
근데 고속도로 나가서 80이상 올리니까 그게 그거에요. ㅎㅎ
컴백홈 하세요?
다시 뉴스포티지로 오시기보다 스포티지R이나 쏘렌토R로 ㅎㅎ
프라이드는 아닌데 ;;
동급이나 상위등급으로 가셨어야지요.
그랜져타다가 소나타 타는경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