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불길한 일이..
- [서경]압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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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에 상당히 민감한지라 평소 주유할 때마다 공기압체크를 하는데
어느 날 왼쪽 뒷바퀴에 공기주입기를 연결했는데 바람이 훅 들어가는겁니다.
기계가 고장났나.. 이거 이러다 터지는 거 아닌가.. 하면서 뺐다가 다른 바퀴에 꼽으니 정상이고..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며칠 뒤 다시 체크를 하니 26으로 뚝 떨어져있더군요.
안그래도 살짝 울퉁불퉁한 구간에서 왼쪽 엉덩이로 느껴지는 둔탁함(?)이 덜하다 했더니만..
완펑은 아니고 실펑크라 판단하에 타이어가게에 가서 보니 어김없이 작은 나사못이 박혀있더군요.
타이어 트레드도 50%정도는 남아있어서 교체하기에는 좀 그렇고 일단 지렁이로 응급처치를..
기분 상 새해 액땜이라 생각하려고 하는데 새해 맞자마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운도 지지리 없는 것 같습니다..
[서경]압축기
댓글 19
어찌보면 또 그게 맞죠.. 모르고 고속도로 달리다가 문제생기기라도 했으면;
공기측정은 단골 주유소에 공기주입기가 있어가지고 생긴 습관입니다. 아마 없었으면 이런 습관도 안생겼을 수도 있었겠죠. ㅋㅋ
빨리발견다니. 행운아 이십니다. ^^
이제 지렁이에서 바람이 안새면서 행운아닌 행운으로 끝이 나야할텐데 말입니다. ㅎㅎ
며칠 뒤에 또 봐서 바람 빠져있으면 갈아버려야죠..
저는 펑크난줄도 모르고 탔어요..
오토큐 정기점검갔다가 알려주더라구요
저도 자칫 그냥 넘어갈뻔 했는데 수치가 너무 크게 떨어져있어서 알아챘습니다.
평소에 40~42로 넣어놓는데 26으로 훅 떨어졌으니까요..
타이어 사진상 이정도면 50프로가 아니고 교환주기 다된거 같습니다.
사진이 조금 이상하게 찍혀서 거의 없어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약 40~50%정도 됩니다.
상황 봐서 올 겨울까지만 버티고 3~4월쯤에 싹 교체해야죠.. ㅎㅎ
차량운행하다보면 잔고장이 없을수 없지요
그냥 그러려니 편하게 생각하세요
도로주행중 차 퍼져서 렉커차 부르고 그럼 낭패인데
미리 예방조치를 하셨으니 다행 입니다
새해에도 안전운전 하세요^^
나사못이요?
전 드라이버도 박혀봤습니다..,,
신호대기하려고 정차하는데 덜크덕...뭘 밟았나?라고 만 생각하고
출발하려는데 차가 펄쩍펄쩍 뜁니다..
긴급히 차를 세우고 보니 손잡이 없는 드라이버가 퍽...시겁했습니다.
근데 이게 빠지지도 들어가지도 않아요..공기압력때문인거 같더군요..긴급불러서 지렁이로 떼우고
타이어 교체한적있습니다..지금도 그 생각하면 소름이 돋습니다.,.,
드라이버는 정말 드문 상황 아닌가요. ㄷㄷ
정말 큰일 날뻔 하셨네요; 주행 중에 박히기라도 했었으면..
수공구를 다루는 분들께서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신다면 이런 위험도 적어질텐데요..
저는 진입`저지용 발판을 밣았더랬죠 타이어가`터졌습니다 황당한 경험이었습니다 ^^
반대로 생각해보면 일찍 발견하신 게 일생일대의 행운일지도...ㅎㅎ 원래 안 좋은 일이 있어야 평소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잖아요~ 대형사고 피했다 생각하시면 행운인 거겠죠 저는 3개월마다 공기압 측정하는데 주유 시마다 측정하신다니 아주 좋은 습관을 가지고 계신 거 같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