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보컬능력
- [경]푸른보석
- 조회 수 589
- 2017.10.24. 00:23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에 태어나 아이돌과 기획사 탄생의 선구자 서태지 시대를 보냈으며 X세대이자 끼인 세대로 밀레니엄을 보냈기에 제 음악적 끌림의 8할은 90년대와 2000년대 가요의 황금시대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이정현 이라고 하는 전무후무한 테크노 여전사, 1인 퍼포먼스의 대가 레이디가가도 머리숙여 절해야 하는 선구자였죠
'와'와 '바꿔'는 노래방이 붐을 이루던 때 과 여자 동기생들의 단골 18번이기도 했고 우리 시대의 노래방은 그렇게 복학생과 신입생 사이의 간격을 좁혀 주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엔 들을 음악이 풍요로웠습니다.
발라드와 댄스, R&B와 락, 랩과 트롯까지 음악시장의 저변과 영역도 지금과는 사뭇 다르게 폭이 넓었죠. 테이프에서 CD로, MP3에서 디지털 음원으로,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시대가 바뀌었지만 음악은 영혼을 울려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듣기 좋은 곡이 가장 좋은 곡이라고 말이죠.
요즘도 간간히 노래방에서 기억을 끄집어 냅니다. 동전노래방은 풋풋한 10대들의 스트레스 해소공간이지만 저에겐 추억의 래파토리를 늘어놓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재가 되고 트롯 감성이 더 어울리는 나이지만 목청끝 뽑아내는 가요 한 곡에서 과거를 회상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리 좋은 목소리도 아니고 가창력이뛰어나지도 않으며 고음불가의 성대결절도 앓았지만 노래부르기를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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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트레이너인 이구리의 '천년의 사랑'은 높은 고음의 옥타브 속에서 어떤 전율이 꿈틀거립니다. 박완규의 거친 수컷 냄새나는 보이스도 좋지만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으로 발산되는 이구리의 고음 역시 무척 매력적입니다.
경방의 DJ 푸른보석이 추천하는 오늘의 곡은'천년의 사랑' 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2J6zqTXR1R0
2017.10.24.
색깔이 분명한 것임, 자유분방하고 얽매이는 것 싫어하고 오지랖 넓고, 자의식 강하고, 주장도 강하고 상대를 코너로 모는 능력도 탁월함^^
그래서 늘 따로 노는 것임 ㅋㅋㅋ
무댓글 상관없음!!! 모두 각자의 방식이 있죠^^
2017.10.24.
그...저.... 큰형님;;;;무댓글은 좀;;;;;;
선곡을 좀 샤방한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