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사장님의 독특한 직원복지..
- 노가다
- 24567
- 9
낚시를 참 좋아하십니다.
저랑 대학동문이시고..한 15년선배네요.
저랑 비슷한 나이에 낚시입문.. 둘다 배스로 시작했네요. 저는 여태 배스만...ㅋㅋ
사장님은 칼치 문어 쭈꾸미로 발전
그러고 제가 취직을하고, 1년차에 러브콜.. 같이한번 시작해보자 해서 콜하고
지금은 2인회사로 2년째.
사장님이 술을 별로안좋아하셔서 회식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돈으로 점심때 가끔 소고기사묵음...
올해여름쯔음부터 가을에 쭈꾸미치러가자고 하셔서
그냥있었는데...
지난주 금요일 갑자기 근무중에 집에가서 옷챙겨오라 하십니다.
그대로 보령무창포항으로 출발;;; 모텔에서 좀자고 5시에 배타고나갑니다...
15시까지 배에서 주구미사냥...ㄷㄷㄷ
금요일에 출발해서 대구도착하니 토요일 21시;;
저 급히가느라 지갑도 못들고갔습니다..당연히 장비도 못챙김; 사장님장비로 낚시함...
친구들한테 이야기해주니
맞춤형 직원복지 끝내준답니다...ㄷㄷ
근데 오늘 월요일 출근하니 15시에 출발할거라고 옷챙겨오라하시네요;;;;;;
오늘은 저녁에 약속있어서 못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ㅋㅋㅋㅋ
댓글 9
좋은 사장님을 두셨네요.. 부럽습니다..ㅎㅎ
사장님 따라가야하는게 맞긴하지만
약속을 취소하면서까지 가야한다면 이미 복지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애매하네요
쭈꾸미 낚시 가셨으면 양손이 두둑했겠네요~ 최고의 가성비라 생각합니다.
직원 안뽑나여?
입사 지원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