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플로우센서(공기량조절)경고등은 제차의 고질적 문제점입니다. 

시내 주행은 전혀 점등되지 않는데 고속도로를 100km~이상 속도를 높여 장거리 뛸 경우에 여지없이 엔진체크등이 들어왔고 추석전 부산의 갓파감독 센터에 도착했을 때도 그리고 다시 대구로 올라오는 도중에도 엔진체크등은 점등 되었죠. 

스캐너진단기를 물린 갓파감독은 에어플로우 센서의 엔진체크등은 egr과의 연관성을 언급하였고 흡입 공기량 지수가 정상인데 반해 egr의 동작은 멈춰 있고 40~50%의 동작지수를 보여야 정상이라했습니다. 그리고 ECU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상태, EGR을 교체하면 로직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스캐너상 S에서-T로 변환되지 않았으므로 업데이트를 받아야 한다는 거였죠 

제차는 저속시 꿀렁거림이나 말타기정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엔진체크등이 점등된 상태로 추석연휴를 보냈기에 서비스센터 (사업소)에 방문했습니다. 

상담과 예약이라는 메뉴얼은 변함이 없더군요 ㅡㅡ;; 여기서 제가 egr처럼 울컥했습니다. 

상담하시는 분에게 아니!!!! 또 예약을 받고 오란 말이냐고 따졌습니다. 엔진체크등이 계속 점등되는데 egr교체후 ECU업그레이드를 해야한다고 들었다. 어떻게 할거냐? 상담사분이 전화를 돌리더니 정비코너로 올라가라. 말해두겠다. 하여 올라 갔습니다. 

그런데 egr을 교체해 주었던 담당정비사분이 대뜸 ECU업그레이드를 다했다며 벌컥 화를 냅니다. 바빠 죽겠는데 예약없이 왔다고 말이죠. 전 올라가라, 이야기 해놓겠다고 해서 올라간 것인데 막무가내로 인상을 구기는 거였죠. 

짜증이 났습니다. 왜? 저한테 짜증을 냅니까!!!! 올라가라해서 왔고 엔진경고등이 자꾸 뜨니까 egr업데이트 확인차 왔는데 왜 화를 내냐고 툴툴거리니 주임이나 반장쯤 되는 분이 스캐너를 대신 가져오고 담당정비사는 사무실에 앉아 노골적으로 외면 합니다. 

뭐 이런 짜장스러운 경우가 다 있어~ 속에서 천불이 올라오는데 반장분은 일이 밀려있고 하니 전체점검은 다시 예약 잡으시고 ECU업데이트는 해 주겠다는 겁니다. 

그런 직후 스캐너를 물리니 업데이트 할 것이 없다는 군요. 업데이트가 되었다면 S가 T로 바뀌어야 하지 않느냐 하니 그제서야 수동업데이트를 다시 합니다. 불과 15분이면 끝날 일이었습니다. 

엔진체크등 삭제와 egr로직 업데이트를 마친 차를 받고 운행해보니 큰 차이점을 느끼긴 힘듭니다.본래 울컥거리는 증상은 없었고 다만 차고 나가는 힘 (오르막)이 조금 좋아진듯 하기는 합니다. 오히려 악셀 가동시 소음이 커진 느낌입니다. 이거 잘 받았는지 ??? egr동작과 개도율의 퍼센트가 40~50%나오는지는 확인해봐야겠죠. 그리고 지긋지긋한 엔진체크등 점등이 안되기를 바래야 겠죠. 이 역시 고속도로를 달려봐야 ㅠㅠ!!!!! 

Ps: 갓파감독!!! 이거 잘한 처사인지 답을 주시오^^ 소음은 커지고 차고 나가는 힘은 약간 개선된듯 한데 아!!!!! 골 아파!!!! 참고로 egr교체후 말타기 증상이나 울컥거림이 있는 분들은 EGR로직 업데이트 (수동업데이트)를 받으면 증상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저는 현재 이걸 잘 받은 것인지 긴가민가 하지만요 ㅡㅡ;;

 스퐁이를 갔다 버려야 하나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