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이 또...
- [서경]압축기
- 3009
- 10
아침 초기 시동걸 때 1300rpm 언저리로 안가는 것을 보아 어느 덧 봄이 왔구나라고 느끼고 있는 와중에
뜬금없이 오늘... 편두통과 함께 지름신이 와버렸습니다.
아침 내내 지끈지끈하다가 약 먹고 두통이 사라지고나서 지름신 방문;
바로 그것은 다운스프링...
이미 예전부터 다운의 장점(보다 단점이 많지만..)을 들어왔고 차고의 높낮이도 봐왔지만 겁나 튄다는 단점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요즘따라 다운 욕구가 샘솟고 있네요. -_-;;
현재 순정은 요즘 차들에 비해 상당히 물렁거리는 느낌도 있고 이 물렁함에서 다운을 하면
요즘 차들과 비슷한 수준이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있다보니 어째 지름신한테 질 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크루즈는 겁나 딱딱하더군요. 진짜 퍽퍽 튀는..)
비록 아버지 차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저 혼자 끌고다니는 비율이 90% 이상이라서 괜찮을 거 같기도 한데
다운 시 통통 튀는 느낌을 제가 체감해 보지를 못해서 또 섣불리 판단하기엔 조금 위험(?)부담이 있을 거 같아서 참 고민이 됩니다.
나중에 모임 나가서 혹 문제가 안된다면 협조 구해서 다운차량 동승이라도 해봐야겠네요..
두통약 먹고 푸념아닌 푸념써봤습니다.. ㅎㅎ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_ _ )
[서경]압축기
댓글 10
심적만족이 최고이긴 하죠. ㅎㅎ
아마 이번 달 내내 고민에 빠져 살다가 다음 달 쯤에 구매할지 포기할지 확정이 날 듯 싶습니다.. ㅠ
다른 분과 함께 운전하는 차량이거나 동승자들의 탑승빈도도 높다면
함께 의견을 나누시고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지역방에서 동일 차종에 작업된 차량을 수배해보시고
평소 주행패턴이나 이동경로를 달려보심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죠.. 게다가 저한테는 나름 큰 돈이 들어가는 물건이라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체감해보는 게 가장 좋겠지만 일단은 계속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뼉다구를 갈아끼우는 작업인지라 쉽게 판단해서는 안된다라는 것도 명심하고 있고요.. ㅎㅎ
돈이라도 넉넉하면 질러보고 판단할텐데 말이죠. ㅠㅠ
솔직히 저는 일체형이지만 ..혼자타면 문제없어요 ㅋㅋ 누가 태우면 민망합니다 ㅠㅠ
다운을 하면 안되는 조건이라도 있었으면 바로 포기라도 했을텐데요.. 흐..
가끔 동승자도 승차감에 대해 별로 문제제기를 한적도 없어서요...
타보고 판단하시는게 젤 좋겠네요..
운동화도 신어보고 구매하듯이 말이죠.. ㅋㅋ
테인 중고매물 많이 떳는데 그나마 제일 괜찮은듯 하니 지름신으로 주머니는 가벼워지나 정신건강을 위해 ㄱㄱ하시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