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식인데.. 3만km... 이건 뭐 12~13년 동안 거의 주차장에 가만히 서있던 차와 다를것이 없네요;;;

우선, 저는 05년식 직물시트 사용중인데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세차하고 다니니까,

직물시트라서 냄새가 유독 난다는건 못 느끼겠네요.

물론, 비가 많이 오는 날이나, 눈 밟은 채로 한참 타고 나니면,

가죽시트 차량보다는 상대적으로 눅눅하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관리만 제데로 하시면 큰 문제는 안될 것 같네요.

직물시트에 의한 냄새는

아마도, 연식 대비 주행이나 사용을 거의 안하셔서 시트 하단부나, 바닥매트 부분에서 곰팡이가 피어 있을 수도 있구요.. 그로 인해서 냄새가 유독 더 심하게 난다고 느낄 수도 있구요.

이 부분은 시트 뜯어내고 스팀세차 해주는 실내크리닝을 맡기시면 해결 될 것 같습니다.

히터 문제는 저도 뭐 수없이 많은 차를 운행해본건 아니지만,

단순히 시동을 5분 정도 킨다고 해서 완전 따뜻한 히터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네요.

미지근한 정도의 바람은 느끼실 수 있다면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한참 주행을 했는데도 뜨거운 바람이 안나온다. 또는, 한쪽만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

이건 히터코어 문제나 냉각수, 라디에이터 쪽 문제이니 한번 점검 받아보세요.

(이와 관련된 증상이나 해결방법은 카페에 여러 회원님들이 올려놓으신 글을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에어컨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건,

곰팡이 냄새를 말씀하시는건지? 아니면 가스 냄새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곰팡이 냄새 또는 눅눅한 습기 냄새면, 에바크리닝이나 송풍구 청소 업체에 맡기면 해결될 문제구요.

가스 냄새는 에어컨 호스, 자바라 등의 배관쪽 문제 일 수 있으니 이것도 점검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런저런 내용을 답변하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제 마지막 의견은, 지금 말씀하신 스퐁이는 년수로는 13년된 차량입니다.

이건 스퐁이의 문제라기 보다는 관리가 잘 안된 차의 문제라고 보는게 더 정확할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주차장에 10년 정도 움직이지도 않고 눈,비,먼지,햇빛에 노출되어 있던 차가 있었는데, 키를 주면서 운전하라고 하면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점검받아야 하고 하나하나 이상하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하나하나 관리하고 닦고 조이면 훌륭한 스퐁이로 변신 할 겁니다.

궁금하신 부분들은 여러 회원님들이 올리신 글이나, 노하우를 보시면 금방 해결되실 겁니다.

1. 정상입니다.

2. 내외기 작동이 잘 되는지 한번 더 확인을 하시구요,,,

머플러를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실내 스팀세차를 한번 하셔야 할 것 같구요..

그리고 나서 시트는 가죽시트로 교체를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