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폭설에.. 무탈 하셨는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올 초에 산동네로 이사를 갔더랬습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올라갈때 꽤 고바윗길을 올라야 하는 그런 곳이지요..
겨울철 오기전에..동네 주민분들이...
이동네에 눈이 오면 고립된다는 농담을 듣곤 했는데..
이 농담이.. 현실로 다가온 주말이였네요...
정~말 오랜만에..
올시즌 첫 보딩을 어제 갔었습니다..
그런데 토욜에 눈이 엄청나게 내리더라구요.....
슬슬 걱정이 되긴 했지만.. (우선 마을버스가 운행을 중지 하더라구요..하아..)
밤새 제설을 하겠거려니... 기대했습니다..
슬로프 오픈후 황제 보딩을 즐기는 터라..
(그래야 사람도 없고.. 부딪힐 확률도 적고... 저같은 초보에게는.. 사람 많으면 ㅎㄷㄷㄷ)
새벽같이 일어나서.. 나갔는데....
읭~!
제설은 커녕..
스키장이 따로 없더라구요.. 하악..
그래도 오랜만에 보딩이고...
간만에 마눌님이 허락해 주신 기회인데..이대로 버리기 아까웠던 현지아빠는...
차를 끌고 강행하기로..마음 먹습니다..... 하악..
마침 먼저 내려가 주시는 차가 있어..
그차와 거리를 둔채 시속 3Km로 덜덜덜덜 떨면서 내려갔더랬지요...
사진은 저래 보여도.. 꽤 경사가 있는 내리막 입니다...
평소에 2~3분이면 내려가는 길을 거의 2~30분에 걸쳐 내려왔던것 같네요..
다행이 별 사고 없이 무사히 내려가서....
스키장까지 갔고..
잘~~ 놀았는데..
문제는 귀갓길.......
낮에는 따뜻하기도 했고...
낮동안 제설도 했겠거려니 했는데....
왠걸....
집에 가려는 언덕에 차들이 엉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헛바퀴만 돌리고 있더라구요..... (사진은 못찍었네요.. 흠..)
'아~~ X됬네... 집에 어떻게 가지... '
'차 버리고 걸어 올라가야 하나..? '
'내일 출근 해야하는데... '
하며 고민 고민 하다가...
여하튼....
정말 천신만고끝에 간신히 올라갔더랩니다...
한시간 넘게 걸린것 같네요.. 하아.
올라가면서 이 마크를 수백번 보았더랬죠...
가가가가가가각 하면서 차가 부서질것 같은 소음을.. ㅎㄷㄷㄷ
여튼...
그래서.. 결심한게....
스노우체인을 사던지.. 스노우 타이어를 사던지 해야겠다 입니다...
로또가 되지 않는한..
이동네에서 최소한 몇년은 더 살아야 할테고...
눈 올때마다.. 걸어다닐 수 도 없는 노릇이라....
저와 같은 산동네(?)... 높은 언덕쪽에 사시는 횐님들은...
스노우 체인과 스노우 타이어...
어떤게 나을까요...?
체인은 장착하고 탈거하고.. 귀찮을것 같고...
스노우타이어는 왠지 비쌀것 같고..
그리고 그 효과는...? 어떤게 나을지요..?
사실 귀차니즘때문에 스노우 타이어쪽으로 기울고 있긴한데...
동절기 지나면..다시 일반 타이어로 바꿔야 할텐데...
그거 할때마다 돈 들겠지요..?
그리고 타이어 보관은..?
에휴~~~ ㅠ.ㅠ
그냥 이걸로 버텨야 하나..?
이거 효과는 좋은가요..?
이래저래....
돈쓸 궁리만 했던 주말이였네요.....
PS. 한해의 마지막날 입니다..
잘 마무리하시고..
가내 평온하시고..
모두 대박 나시길...
하아..
거의 서울시내 주행이라.. 급작스런 폭설이 아닌다음에야.. 서울시내 제설은 빨리 되니까 상관없는데..
집에서 내려가고 올라가고가 문제네용.. 하앙...
스노우타이어 공구 안하려나.. ㅋㅋ
눈길을달리는건지 평지를 달리는건지 분간을 못할정도입니다 하지만 빙판길은똑같습니다 그냥타이어보단 30%정도는
낳습니다 하지만 가격이비싸더라구요 샵가보니 스알 이 80위아래정도하드라구요
가격생각안하시면 스노우타이어가 체인보다 백배낳습니다
스노우 타이어는 체인마냥.. 전륜에만 달아주면 되는건가요..?
시내 다니다가 보니까.. 스노우타이어 구매하면 무상교체에 보관까지 해주는데도 있던데.. 흐흠..;;
(스노우 타이어도 가격도 만만치 않고 , 도로에 재설하는터라 굳이 매리트가 없을것 같습니다.)
도시지역은 제설작업이잘되니 그렇게필요는 없을꺼같네요 결론은 짝당 17정도합니다 샵보관다해주구여
내년에또사용하니 괸찮은거같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