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곳에 다니는 학생이 한명 있습니다 .
이제 대학교 갔는데 애가 참 착합니다 ..물론 이아이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아이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대학에가서 신입생이고 뭐고 하다보니 술을 먹고 했는데 한 여자아이가 술을 마니 먹어서 완전 횡설수설해서
술을 좀 안먹은 친구(남자)가 데려다 주기로 했답니다 .
택시를 타고 가는데 술을 먹은 여자아이가 택시에 구토를 했다네요 .
그래서 택시기사가 막 화내면서 21만원을 요구해서 남자아이가 은행에서 돈을 찾아서 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구토한번 했는데 손세차비 2만 1천원도 아니고 21만원을 달랬냐고 완전 사기라고 택시
차번호나 아저씨 이름 아냐고 물어보라고 했더니 모른답니다 .ㄷㄷ
참나원. ..아무리 생각해도 21만원이 무슨 금액인지 ..그담날 왔길래 친구랑 얘기 해봤냐고 물었더니 .
도데체 무슨생각으로 21만원 줬냐고 물어봤더니 ..아저씨가 영업을 못한다고 오늘 하루 일당이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하더군요 .ㄷ
그래서 제가 시트에다 구토했냐 했더니 아니랍니다 .바닥에다 했다네요 .ㄷㄷ
바닥에다 했으면 바닥 깔개만 빼서 셀프세차장 가서 빨아도 되고 ..
그래 ..5만원 받아도 많이 받는거 일 텐데 .참 어처구니 없죠 ??
참 요즘 애들 치고는 순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저 같았으면 택시기사한테 욕을 했을텐데 말이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