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총괄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제네시스 프라다' 1호를 유명 탤런트 부부에게 전달했다.
이탈리아 명품업체 프라다와 함께 2년간 공동 개발로 내놓은 명품차다. 그런데 7개월 뒤 이 차가 1500㎞도 안 달린 상태에서
중고차 매물로 나온 걸 확인하고는 찜찜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임원들에게 "갈 길이 아직 멀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정 부회장이 국내시장 챙기기에 나섰다. 현대차가 해외에서는 크게 성장했지만 정작 안방인
국내에서는 판매증가율이 시원찮아서다.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4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는데, 대부분 해외시장 덕이었다.
수출과 해외시장의 경우 12.1%와 15.6%씩 늘었다. 국내에서는 68만 대를 팔아 전년에 비해 3.7% 증가에 그쳤다.
반면 지난달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그러자 정 부회장은 최근 임원들에게 "해외시장은 담당 임원들이 알아서 하고,
나는 이제부터 국내시장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마케팅실에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을 적극 이용하라"고 지시했다. 수입차를 타는 사람들이 청담동에
많이 모이는 만큼 그들의 문화를 이해해 제품 전략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게 마련하라는 지침이다.
예전에는 가격정책으로 단기 성장을 이뤄냈다면, 이번엔 중장기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요구한 것이다.
사실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수입차의 공세를 애써 무시하는 분위기였다.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지금은 젊은 층의 호기심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를 장만한 고객들이 3∼5년 뒤에는 애프터서비스(AS)를 비롯한 유지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하면서
국내 차로 유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수입차의 유지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현대차를 선택하게 하는 것보다 수입차를 탔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점을 먼저 찾아내 자발적으로 현대차로 오게끔 하자는 것이다.
경기도 남양연구소에만 보이던 수입차는 요즘 국내 마케팅실이 있는 서울 계동 사옥 주차장에서도 자주 보인다.
직원들은 BMW 740과 메르세데스-벤츠 SLS를 2∼3일씩 돌려 가며 타보고 현대차에 접목할 만한 개선사항을 만들고 있다.
피터 슈라이어'>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해 '디자인의 기아'로 기아차를 부활시킨 정 부회장의 '청담동 프로젝트'는
이미 가동되기 시작했다.
제네시스 프라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제네시스의 후속 모델(사진). '명차 중의 명차'를 표방하며 이탈리아 프라다와 2년간 공동 개발했다.
국내 1200대, 해외 800대를 한정 판매했다. 가격이 7900만원으로, 기존 제네시스의 최상위 모델(6290만원)보다
1610만원 더 비싸다.
기존 모델이 3.8L 가솔린 엔진'>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데 비해 프라다 모델은 5.0L 대형 엔진을 얹었다.
국내 출시 이후 보름 동안 희소가치를 고려한 수요가 밀려들면서 200대가 계약됐지만 이후
판매가 급감해 지금까지 300여 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기차가 프라다 준다해서 차인표가 위안부할머니 봉고차나 하나 달라고 했는데
현기차가 안된다고 해서 프라다 받아 팔아서 봉고차 기부했다는데.....
누가 욕먹을 일이냐.....현기차넘들 매너도 없어....깔껄 까야지
아직 정신못차린듯...
7900만원이면 5시리즈나 E클레스 타는게
현기차가 안된다고 해서 프라다 받아 팔아서 봉고차 기부했다는데.....
누가 욕먹을 일이냐.....현기차넘들 매너도 없어....깔껄 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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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ㅡ_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