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일본영화중 완전한 사육이란 영화를 아싶니까???
오랜 만에 글을 올립니다. 여친과 그동안 재미난 스토리가 많았지만 그중에 완전 황당 사건을 소개 하죠
얼마전 여친 부모님이 할머니댁에 가셔서 안 오신다더군요...여친집으로 놀러갔죠..여친 남동생과 게임을 하고 놀다.
밤 8시경 여친 방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죠...갑자기 들리는 대문소리;;;;;;;;;;;헐;;;;;;;;;;;;;;;;여친 부모님이 오셨습니다..
급 당환한 저와 여친은 이 사태를 어떡해 수습해야 할지 몰라..........일단은 제 소지품을 챙겨서 옷장 속으로 숨었죠.....
휴대폰과 노트북을 챙겨 옷장으로 숨은 전....숨을 죽이며 조용히 숨어있었죠..
잠시후 여친이 방으로 들어와 옷장을 열며, 부모님께서 잠깐 집에 오신거라 하더군요.. 여친 할머님께서 편찮으셔서
할머님 댁에 부모님이 가계신다는군요... 한두시간이면 가시겠지 하고 옷장안에서;;;휴대폰게임과 노트북으로 영화감상을 했죠..
그러나....시간은 10시가 넘어 가는데도 부모님은 안가시더군요...문제는 생리적욕구.........화장실에서 조금씩 부르더군요;;;
참고 기다리면 가시겟지;;;그러나 12시가 넘도록 안가시고 계시는 부모님;;;;;;;;;;;;;;;헐;;;;;;;;;;;;;;;;;;;;점점 달아 오르는 아랫배;;
남자분들 아시죠???-_-;여자분들도 아실껍니다... 생리적고통을 ㅠ_ㅠ 그러데다 얼마전 허리를 심하게 다쳐;;;;허리통증도 심한데.
좁은 옷장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으니;;얼마나 더 고통스럽겠습니까??
여친은 급한데로 -_-;;;페트병을 갔다 주더군요;;;;;;500ML짜리;;; 어떡해 조준사격을 하라는 건지;;;;저녁에 물을 꽤 많이 마셨습니다.
과연 될까???
안되멸꺼 같다니 잠시후 ;;;-_-;;;;;;;;;;;;;;;;;;;;;;;;;;;;;;;;;;환장합니다. 이번에는 비닐 봉지를 주더군요...어쩌라고???
비닐 봉지로 어쩌라고???위생비닐봉지 아시죠??음식물 담아두는 봉다리 ㅡㅡ;얇은 비닐 봉지 그걸로 어쩌라는 건지;;;
참는다 내가 참고 만다...한시간여쯤 지났을려나????옷장 밖에서 코고는 소리가 들리더군요................................설마..
여친이 야간작업하느라 잠을 못잤건 알고 있었지만...너무 피곤한 나머지 코를 골며 자고 있더군요...
그럼 나는?>??어쩌라고???어떡하라고 ㅠ_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여친 집이 2층아파트...뛰어 내리고 싶었습니다..
살금살금 옷장에서 나와 창문에서 뛰어 내릴려 창밖을 봤습니다...바닦이 안보이더군요...
나 어떡해ㅠㅠ 화장실 급한데...터질꺼 같은데..나어떡해.....뾰로롱~~~싸면서말려 ㅡㅡ;;이것도 아니고
왜 그럴까요?? 평소 사랑스럽게만 보이던 여친이 오늘은 왜 이렇게 밉게 보일까요??/ 난 쌀꺼 같은데...
목말라 죽을꺼 같은데..쿨쿨 코골며 자는 여친 ㅡㅡ코를 비틀어 버렸습니다...
"으~~~으응 왜 그래?" 여친의 속삭이는 말로 째려보더군요 전 얼굴이 사색이 되서....죽을꺼 같다고.. 나좀 살려달라고
귓속말로 헀죠....문득 여친방 책상 밑에 쓰레기통이보이더군요 ...방바닦을 기어 쓰레기통을 집에 들엇죠..
저녁에 쓰레기통을 비웠는지 휴지 몇개만 잇더군요..
눈이 동그래진 여친 그거 안되;;;;;;;;;;
ㅠㅠ나 죽어...여친 : 그래도 안되;;;;거기 하는거 아냐;;
순간 머릿속에 완전한 사육이란 영화가 떠오르더군요..이건 여친의 계략이야..이건 고의 적으로 여친이 꾸민 논간 이야 ㅠㅠ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군요;한술 더떠...맥주를 마셨더니 화장실 급하다고 다시 옷장으로 들어가라는 군요;;;;
잠시후 옷장을 열고 환한 얼굴로 ;;시원하데요................난 죽을꺼 같은데.....
이 상황은 새벽 시가 다되어서 종료가 되엇습니다.. 머 집에도 못가고 여친 집에서 잠을 잔 보상을 받았죠
여친은 침대에서 전 차디찬 바닥에서;침대가 좁더군요;;;
점심때쯤 일어나 -_-;;;밥을 해주고 설거지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쓰레기도 버려주고 --_---집안 살림좀 해주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아랫배가 아프더군요..................
스키장편...........
22일날 저녁에 여친을 만나 문득 스키장가고 시더군요..
밤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보드타고 왔죠...주차장에 흰색 스알 동호회분 차가 주차 되있더군요... 지산스키장 가신분 뉴규??
타러가야는데...
차디찬바닦에서 잔 이유가 다른것이 아녔군요. ㅎ
침대가 좁아서 ㅎ
시간대가 저희랑은 안맞는거 같은데...ㅎㅎ
여전(?)하세요.. ㅋㅋㅋ
완전한 사육이라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