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이뿐 조카들 데불고 아이즈빌(인천 청천동 소재)에 있는 "딸기가좋아"를 갔었습니다.
보통 키즈카페 많이들 가는데 여긴 좀 더 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도 많길래 데리고 갔었죠.
근데... 이날 재수가 엄청나게 없었나봅니다.
애들 엄마인 누나는 지갑을 통채로 잊어버리고 저는 쓰레기테러 당하고..
웃긴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애기엄마가 지갑을 가지고 갔을 확율이 99.9987876789% 라는거..
한 장소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지갑을 잊어버렸으니까요.
CCTV는 화질도 엉망이고 사각지대가 너무 많아서 잘 확인이 안되더라구요.
의심가는 어느 엄마가 있긴 했는데 얼굴도 제대로 안보이고..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 두 분이 오긴 했는데 별 도움은 안되고...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고 나왔더니 차가....
내가 씨X 주차라인 밖에다가 주차해 놓은 것도 아니고 이게....
너무 어처구니도 없고 이전에 지갑도 잊어버려서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따지지도 못하고 그냥 왔네요..
아.... 미쳐 미쳐... ㅠㅠ
이런..;;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저도 어떤놈이 바나나 껍질로 차를 광을 내놨던데 ㅅㅂ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