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쯤이지 싶네요... 늙어서 기억력이...

음..  당시 오래 사귀 여친 과의 헤어짐이 있고 문득 어느 한곳에 미치지 않으면 안되지 싶었어...

dslr 카메라를 사자는 맘에 충동 구매를 하게 되었지요.. 전혀 모르는 상태.. ㅋㅋ

그때 당시 구입한 것이 지금 까지 쓰고 있는 캐논 400d ...

내공도 없고 강 찍는 막장 사진 이지만.. 무언가 기억 속에 버리지 않고 남긴 다는 맘에 찍고 돌아 댕기고 있네요...

주위에 친구 녀석중 한명만 dslr 카메라 있는 놈 있는디 그놈은 설에서 광고쟁이라 만나기가 무쟈게 어렵고...

몇번 카메라 동호회 가서 글쩍 글쩍 해보니 무슨 장비병 들이 그리 있는지 전부다 후덜덜 해서...

기가 죽어서 .... 기가 죽어서.. ㅜㅜㅜㅜㅜ

책도 몇권 사 보고 slr클럽 눈팅도 매일 하고 이래 저래 뚜벅이 막장 사진을 찍고 있으니 참 사진 못 찍네 하는 생각이..

그래도 조금 위안 삼아 버리지도 못하고 팔기도 뭐해서 여기 까지 왔네요....

사진 이라는 것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 다르지만 뭐니 해도 출사 장소 까지 가는 과정이 좋습니다..

물론 일상 스넵 사진도 있지만..  예를 들면 순천만 까지 가는 그 시간, 그 설레임, 그 풍경.. 그 자체가 너무나 좋기에

여행 이라는 타이틀 앞에서 렌즈에 그 풍경을 담아 뷰파인더로 보면 참 멋진 사진 이라고 생각을 하는디..

막상 뚜껑을 열어 보면 헉..... 그래도 그 여행속에서 말로 표현을 못하는 경험을 담아 오고 하지요...

잘 찍든 못 찍든 저는 그 진사님의 열정이 담긴 사진을 보면 기분이 무지 좋아 집니다...

새벽 시간에 찍은 사진 이나 늦은 시간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 박수를.......

특히 산 정상에 올라 찍은 운해 사진을 보면 .........

여튼 휴가 기간 동안 자기 만의 멋난 사진 많이 찍으시고 늘 건강해야지 삶 속에 기쁨이 있지요.. 홧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