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남대문에도 가보시고...
명동에 픽x딕x 가시면 만져보고 찍어보고 구입할수 있다죠?ㅎㅎ
40d의 장점이라면 고속연사입니다(초당 6장정도,,)..정말 매력있죠^^
저 셋중에 고른다면 40d를 선택하겠습니다..
보급기종으로 간다면 니콘d80추천이요^^

추천은 아니구요.. 제 의견을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ㆀ
저는 니콘 D80 유저구요. 구입한지 4개월정도된 초보입니다. 렌즈는 18-135 (할배번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뭐가 좋은지 나쁜지 구분이 잘 안되고 있구요.

어깨 너머로 듣기로는 D80의 경우 인물보다는 풍경이 더 좋고, 인물은 400D를 추천하더라구요.. D80 구입 후 아직 후회는 없습니다. 열심히 찍어서 내공을 키우고, 렌즈도 확충하면 더 나은 사진이 나오지 않을런지요..

(무플 방지 차원에서 남긴 글입니다.) ^^

이번에 400D를 한번 눌러보았습니다^^ (옆자리 직원꺼라,,ㅎㅎㅎ 눌러보는 영광을,%^%^) 넘 좋던데요^^ 기왕 사시려면 좋은 거 사서 오래오래 잘 쓰세요^^ 그러다 질리시면 저에게 저렴하게 판매를,ㅋㅋㅋ

카메라의 각 브랜드별로 색감에 정도차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니콘의 경우는 색의 컨트라스트가 캐논에 비해 조금 강하여 상대적으로 강렬한 느낌이 나며,
캐논은 니콘보다 강한 맛은 없지만 캐논 특유의 따뜻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평범하게 보면 일반적 차이는 크게 못느낍니다만...)

따라서 풍경이나 상품촬영등의 색대비가 민감한 촬영은 니콘이 조금 우세이며, 인물등의 피부톤과 자연스러운 색을 표현하기에는 캐논이 보다 우세하다고 할 수 있죠.
사실 말씀은 이렇게 드리지만 색에 별로 민감하시지 않고 디카도 처음 접하는 비기너분들은 쉽게 구별하지 못합니다. (수년을 캐논 카메라만 만져온 제 기준에선 니콘의 컨트라가 영-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위에 적어주신 D80, 400D, 40D는 모드 크롭바디라서 가장 중요한 시계율의 차이는 동등합니다.
단지 화소와 연사, 이미지 엔진정도, 그리고 가격의 차이입니다. (물론 비싼게 더 좋다는건 당연한 소리겠고-)

니콘은 예전 필름카메라의 렌즈를 그대로 갖다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렌즈 유동성(중고거래등)이 상대적으로 캐논보다는 덜 합니다.

캐논의 디카는 예전 수동 필카들의 구형렌즈 (fd, nfd)들을 마운트하는게 어렵지만, 현 렌즈 수요공급이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넷 동호회 활동을 하시다보면 그 차이는 직접 느끼실 수 있으실것 같구요-

가장 기초적인 렌즈군은 50mm f1.8 단렌즈와 18-55mm f3.5~5.6 번들렌즈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 렌즈만으로도 왠만한 사진은 다 찍을 수 있고- 가장 표준렌즈이기에 내공쌓기로서는 더없이 좋은 렌즈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구요. (꼭 새것을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중고로도 충분히 활용가능하구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

정말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갠적으로..
5D 사용하다..
400D로 기변..
요샌 40D가 왜케 땡기던지..ㅋ
40D 추천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비싼게 좋긴 하지만 비싼 카메라에 있는 기능들이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할까 한번쯤 생각을 해 보세요.
크롭바디가 걸린다면 차라리 저렴한 필카를 한대 더 구입해서 같이 써 보시는것도 좋구요. (캐논의 A시리즈의 경우 중고가 15-18선이면 50.4 단렌즈 포함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처음 DSLR을 접하시면서 초중급 수준까지 끌어올리실때 필요한 몇가지 필요기능을 말씀드리자면,
1. 측거점은 가급적 넓게- (초등학교때 글씨 크게 써야 나중에 이쁘게 쓴다고 어르신들이 그러시죠? 뭐- 그것과 거의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지 않을까 하는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2. 렌즈 수급이 유리한 카메라(이건 중고거래만 일컫는 것이 아니라 주변분들과 쉽게 렌즈를 공유할 수 있는가도 해당됩니다. 아무래도 주변분들이 같은 브랜드 제품을 쓰시면 렌즈 돌려쓰기 조금은 수월하겠죠)

3. 액정은 넓어야 좋고(액정만 넓다고 되는건 아니겠죠- 액정 크기대비 액정 화소수가 좋으면 금상첨화)

4. 가급적 스팟 기능이 있으면 좋습니다. (이게 젤 중요합니다. 스팟을 잘 다루면 사진이 멋드러집니다.)

5. 사용법이 쉬워야 하고

6. RAW촬영이 가능하며(이건 뭐... 이젠 전 기종 가능하다는;;)

7. 주변분들과 쉽게 정보 공유가 될 수 있는 제품 (같은 브랜드, 같은 기종을 쓰는 분들이 주변에 있으면 내가 아는것을 먼저 가르쳐줄 수도 있고 내가 모르는 것을 쉽게 배울 수도 있습니다.)을 추천드립니다.


많은분들이 잘못 생각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화소'입니다.
카메라 화소수가 높으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시는데... (뭐 절대 틀린말은 아닙니다.)
허나 대형인화가 아닌 일반 사진사이즈 크기 인화인 경우에는... 솔직히 500만 화소로도 충분하답니다.
무조건 높은 화소만 찾지 마시고, 화소대비 위에 설명드린 기준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도 해당되지만) 특히나 후보정을 전제로 하여 만들어진 카메라입니다.
요즘에야 물론 찍고 바로 인화해도 되긴하지만 이제 후보정은 거의 필수조건이 되었죠. 사진편집과 포토샵 강좌부터 책까지 시중에 널려있구요.
JPG가 아닌 RAW로 촬영하고 어느정도 후보정으로 컨트롤 하시면 화소가 조금은 떨어져도 충분히 고화소 카메라에 뒤지지 않을정도로 얼마든지 커버 가능합니다.

몇몇분들은 '후보정은 사진의 순수성을 떨어뜨린다'라고 생각하셔서 있는 그대로 올리시지만-
과거에 우리가 사용하던 필름카메라도 분명히 후보정은 있었습니다. 어쩌면 디카보다 더 많고 더 정교하다고도 할 수 있죠. (사진을 현상액에 얼마나 담궜느냐부터가 바로 후보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듯)

잡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좀 귀찮으시겠지만... 걸러서 읽어주세요 ^^;

아무리 비싼카메라도 안쓰면 곰팡이씁니다.....ㅠㅠ
흠....전 가격도 싸고 무게가 가벼운넘으로 고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느날 카메라가방이 무겁다 싶으면 .... 안가지고 댕깁니다...
이점을 꼭....유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