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느낍니다.

어릴 적 초등 학교 다닐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쉬는 시간 10분에 많은 것을 했습니다.
공기놀이나 제기차기를 하다가, 옆반 친구를 찾아가 잠시 잡담을 하고는, 매점에 달려가서 물건을
사고, 화장실을 다녀온 후 교실에 앉아서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PC방에서 보면, 아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스타크래프트를 하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게임시간을 보면 놀랍습니다.
어떤아이는 10분, 어떤아이는 20분..

대학생만 되어도 딱 20분만 스타크래프트를 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시간입니다.
초등학생들은 어른이 느끼는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게임에 할애하였기 때문에 그 짧은 시간에도 만족스럽게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PC방에 들어가 자리를 골라 앉은 후 PC에 로그인을 하면 어영부영 지나게 되는 10분입니다.
어른이 된 후의 10분은 너무나 시간이 짧습니다. 조금만 어슬렁 거려도 금방 1시간 입니다.
어른과 아이, 청소년 들이 느끼는 세대차이중에는 이러한 시간개념의 차이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왜 어른이 되면 시간이 빨리 갈까요?
흔히 알려진 이유처럼 바쁘거나 정신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바쁘거나 정신이 없는 것은 시간이 빨리 지나가니 더욱 가중되는 현상일 뿐입니다.
어릴적 읽은 작자와 제목을 잊어버린 공상과학 소설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 이 약을 먹으면 일정시간동안 세상의 모든 것이 정지하므로 너가 하고 싶은 것을 맘대로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이 약을 먹고는 정지된 세상속을 돌아다니며 신나게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저는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약을 먹는것은 주인공인데, 왜 세상이 변하는 것일까?
마치, 의사가 약을 먹으니 그의 환자들이 모두 병에 낫는 것과 같은 이상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약의 정체를 곧 알게 되었습니다.
그 약은
" 약을 먹은 사람을 빛의 속도로 빠르게 해주는 약 " 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1cm 를 움직이는 시간에 약을 먹은 사람은 수십키로미터를 갈 수가 있을 정도로 빨라지는 약입니다.

실은 다른 사람이나 세상은 정지한 것이 아니라 원래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들 눈에는 무언가 번개가 옆으로 지나간 것으로 느끼지만, 약을 먹은 사람은 너무나 자신이 빨라져서 느림보들이 마치 정지된 것으로 보인 것입니다. 시계도 시간도 거의 멈춘것으로 보입니다.

어른이 되어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는 것은, 이 '빨리지는 약" 을 먹은 것과 반대의 현상입니다.
내 자신이 '느려지는 약' 을 먹은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내가 점점 느려지고 시간은 점점 빠르게 흐르는 것입니다.

아무런 약을 먹지도 않았음에도 느려지는 약을 먹은 효과가 나는 이유는 나이가 점점 들면서 어릴때 보다 육체와 뇌가 노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몸의 기능과 뇌의 기능이 노화되어 몸이 전체적으로 느려졌으니 느려진 약을 먹은것 처럼 세상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느려지는 약'을 먹은것 같은 현상이 극심해 집니다. 인간의 육체는 점점
노화되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모TV에서 과거에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남녀노소를 모아놓고 아무 소리도 빛도 없는 어두운 공간에 들어가 자신이 생각하는 10분이 흐른 후에 나와 얼마나 정확히 시간을 맞추는가 하는 실험입니다.

결과는,
젊은층 일수록 10분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세상이 정지하는, 즉 내가 빨라지는 약을 먹은 경우처럼)

나이가 있는 층일수록 10분 보다 점점 긴 시간이 지나서 나왔습니다.
노인분들은 심지어 4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거꾸로 세상이 빨라지고 내가 느려지는 약을 먹은 경우처럼)

이정도로 젊은이와 노인간에 엄청난 시간 흐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세월의 시간을 느리게 하려면 (빨라지는 약을 먹은 것처럼) 뇌의 속도를 빠르게 해야 합니다. 생각의 속도를 높히고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육체도 건강해야 도움이 됩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시간이 빠르게 가는것을 그냥 흘러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지금도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시간이 더 느리게 가며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일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생각하는 힘이 운동을 계속하므로 나이가 들어도 시간이 동년배보다 훨씬 느리게 갑니다.

일도 공부도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점점 뇌의 생각하는 힘이 약해지므로 생각이 느려지며 시간은 점점 빠르게 진행합니다.
평소에 일을 열심히 할수록 시간이 느리고 일을 안 할수록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면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몇배의 인생을 더 살면서 일을 하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세월의 시간을 늦추면 늦출수록 성공의 가능성은 훨씬 더 커집니다.
공부를 해도 남보다 오래 합니다.

내 주변의 세월의 시간을 느리게 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인 것입니다.

이제 시간이 왜 빨리가는지 이유를 알았으니 대책도 찾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육체와 빠른 생각을 하는 뇌를 만들면 됩니다. 생각이 부지런해져야 합니다.
머리가 빠릿빠릿해지도록 훈련하며, 그에 알맞게 건강한 몸이 있다면 시간은 점점 늦게 갈 수 있습니다.

머리 개발에 관련된 좋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책들을 쓴다면 '세상의 시간을 느려지게 하는 책' 이라고 제목을 달겠습니다.

시간을 멈추게 하는 약은 내 머리안에 있습니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 안에서 남들보다 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주장

왜 우리가 보면 어렸을때 1년은 굉장히 긴 것 같은데 어른이 됐을때는 왜 1년이 짧은 것처럼 느끼는지 아세요?
그건 예를 들어 10살한테 그 1년은 자기 인생의 10/1 이기 때문에 긴것처럼 느끼는 거구요,
50살한테 1년은 자기 인생의 50/1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는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