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로 갈아탄지 만 한달죄금넘었습니다...
제가 몰았던차들을보면 처음 10년전 세피아(아버지차빌려타기)-마티즈-카니발1-레조-스포티지
이렇게타봤는데요...일단 제 취향은 승용형보다는 RV나 SUV를 좋아해서 이번에도 스포티지로
왔구요...카니발1탈때는 힘좋고 다좋은데 엄청난 소음으로 아침에 예열하다보면 정말 포터보다
심하게 소리가나서 동네주민들한테 미안했던 기억이납니다.

그리고 레조를 만6년탔죠...가장 큰 메리트였던 연비짱을 이유로 승용도아닌것이 그렇다고 SUV도
아닌것이 공간넓고 쏠쏠하더군요...첨엔 정말 조용하고 시동을걸었는지도모를정도의 조용함이란
참좋았는데...레조의 치명적결함 "엔진" 정말 약했습니다...말썽만고 탈만턴차 ECU조정으로
마력은 더 떨어지더군요...제원에 95마력인데 더떨어졌으니 2000CC라는차의 힘이란 ㅜ.ㅜ
강원도 갈때마다 참 힘겹게 언덕을 오르던기억이납니다...옆으로 마티즈가 휭지나가니 참
그러다 결국 역시 차도 8년차를접어들고 가스비도 뭐 이제 매리트도 많이 상쇄되고
가장불만이던 차에힘도 딸리던차 이제 나도 경유차로함가보자하고 큰맘먹고 스포티지를 쌌죠^^

스포티지 지인을통해 뽑은거라...어차피 차 다 같으니 재고차가져오세요하고 07년 10월생산분 08년형
은색으로 뽑았구요..그동안 가스차라 조용하던 엔진음에 비하면 정말 와우 8년된 레조보다 더 시끄럽네
였습니다...이때 느낌은 와 승용타던사람 디젤못탄다더니 정말이런거구나했습니다.
브레이크로 느껴지는 진동도있구요(ABS아님^^)
허나 디젤만의 그힘은 이 모든걸 상쇄시켜줄만했습니다...언덕길에서의 그 초라함을생각해보면^^
재고라 엔진오일도 바로 1000킬로에 갈았습니다...갈기전에는 진동도 크고 엔진음도 시끄럽더니
순정오일(DPF용)이지만 좀 정숙해지더군요..이때부터 대체로 만족모드입니다.

4단자동밋션이라 변속간의 충격은 어느정도있으나 이정도는 크게 지장은없네요..다만 5~6단밋션장착되는
추세던데 그부분으로 넘어갔으면하는 바람이죠^^

엔진음은 저단에서는 소음이좀있느나....중고속으로 올라가면 어느덧 정숙해지면서 부드럽게 잘나가더군요

내장수납공간은 좀 아쉽습니다...레조때는 구석구석을 활용한 부분들이많았는데...시트아래수납함도빼버리고
레조는 2열 매트아래에도 수납함이있어서 잡동사니는 다 그곳에넣어두었었는데 그런부분도아쉽네요

내장재도 사실 고급스러운재질이아닌 걍 ABS플라스틱이라는거^^ 이정도야 뭐 걍 넘어갈수있는부분이고요

외장 모습은 참 깔끔하니 괜찮더군요...투싼을 보면 왜이리 못나보이던지 스포티지가 훨 멋있어보이구요

전에 타던차는 제가 영업을하던 시절이라 정말 많은 주행을했는데 이번 스포티지는 아마도 정말 적게타는
차가될듯하구요...관리잘해서 오래타주어야겠네요^^
스포티지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하고있는 1人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