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장에서 차량인수해서 4일만에 1000㎞돌파 했습니다.

남들은 시내주행으로 1000㎞ 돌파했는데 전 오직 고속도로 주행으로만 1000㎞돌파했다눈....
(울 티지가 원망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예전에 경차의 대명사 마티즈를 타다가 5년만에 티지로 바꾸니 정말 좋더군요.

시승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고속주행시 떨림이 거의없다.
-.예전 마티즈는 100㎞가 넘으면 엄청난 엔진음이 실내에서 들리는데 이놈은 정말 조용했습니다.
-.마티즈는 엑셀을 꾸욱밟아줘야 100㎞를 넘었는데 이놈은 살며시 밟았는데 100㎞라눈....--;;;
-.마티즈는 100㎞넘으면 핸들이 요동쳤는데 티지는 전혀 그런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시야확보가 용이하다.
-.차체가 높으니까 주행시 시야가 넓게 트여서 주행하기 편했습니다.
-.마티즈는 작다보니까 정말 고속도로 주행시 옆뒤에서 큰놈이 지나가면 가슴이 덜컥거릴때가 한두번이
   아니라눈...--;;;

3.선바이져는 풍절음의 영향이다.
-.예전 마티즈는 선바이져가 달려있어서 고속주행시 심한 바람소리가 들려서 차가 그러려니 했는데
    티지에 선바이져 장착안하니까 그런소리가 거의 안났습니다.

4.주차 및 좁은도로 주행하기 조금 불편하다.
-.마티즈는 작다보니 조그만 틈만있어도 주차가 가능한데 티지는 좀....--;;;
-.마티즈는 왠만한 좁은도로는 거뜬히 통과하는데 티지는 미러를 접어야 통과하는 경우발생...--;;;

5.차량주행시 신속성이 떨어진다.
-.디젤차량의 특징인 예열, 후열이 있어서 조금 불편합니다. (마티즈 였다면 이미 사무실에서 업무준비중...--;;;)

6.장거리 주행시 엄청난 돈이 소요됨.
-.마티즈가 오토라서 티지랑 비교해서 기름값 차이는 크게 없으나 톨비는 두배라눈....ㅠㅠ
   (익산에서 인천가면 비용이 만원추가됨.)

6번은 개인적 사항이지만 5번까지는 5년동안 몰라본 마티즈랑 티지의 차이였습니다.

남들은 1000㎞넘으면 엔진오일 간다고 하던데 전 2000㎞넘으면 갈으려고 합니다.
(누가 그러던데 주행거리도 영향이 있지만 기간의 영향도 있다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