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3000Km를 돌파했습니다...
뭐 느끼는 점은 이전과 동일하고 오늘은 주변의 반응에 대해 간단히...
아무래도 승용차때보다는 주위 사람을 많이 태워주게 되는데요...
(승용차때는 서스튜닝에 뒷좌석엔 사벨트 고리가 길게 걸려있어 승차정원이 3인이었습니다
쿠션도 없는 차 태워주면 도리어 제가 더 미안하더군요)
사람들의 반응은 "이거 왜이리 조용해?" "디젤 아니냐?"
"얼마 줬냐?" "기름값 많이 들지 않냐?" "연비는 얼마나 나오냐?" 정도입니다...
왜이리 조용하냐고 물으면 이건 가솔린 차다 하고 얘기해주면 티지가 가솔린도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구요...
디젤 아니냐고 해서 가솔린이라고 하면 기름값 많이 나오겠다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얼마 줬냐고 물어서 디젤보다 200만원 싸다고 하면 이상하게 티지는 가솔린이 더 싸냐고
하는 분이 많고...
기름값 많이 들지 않냐는 질문에는 디젤값이나 가솔린값이나 많이 차이 안나고 나중에
환경개선 부담금이나 수리시 부품값 등에 대해 얘기하면 다들 동감하시는 눈치입니다...
연비는 얼마나 나오냐는 질문에 평균 8.5Km/L 정도는 나오고 고속도로 위주 주행시엔
10Km/L 이상도 나온다고 하면 또한 놀라십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애초에 스포티지를 구입하려고 맘 먹은 것이 스포티지 가솔린이 출시되면서
였고 또 오랜 눈팅끝에 구입했고 경쟁차종이라 할 수 있는 투싼 가솔린을 많이 타봤기 때문에
더더욱 가솔린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네요...
혹 지금이라도 스포티지를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넉넉한 옵션과 적은 소음과 진동을
뽑내는 스포티지 가솔린을 선택하시는 것은 어떨지...

이상 3000Km 갓넘긴 가솔린 티지 시승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