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2200km 주행후...
- 잿빛모래
- 조회 수 2860
- 2004.11.11. 13:42
출고한지 벌써 한달이 되가네여…
현재 주행거리는 2200KM 되었구여.
만족도는 중상 정도라고 생각되고….좀더 타봐야 점수를
매길수 있겠네여.
그동안 저와 함께 했던 차들은 98년 처음 면허를 따고
바로 장인어른의 캐피탈을 받아 여기저기 들이받으며
3개월 가량 타다 시청앞 도로에서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그 당시 원주에 한솔콘도 공사가 있어서 일주일에 왕복
고속도로 주행을 했을 때) 혹여 고속도로에서 주행시
엔진이 멈춘다면 이란 생각에 집사람이 그 다음주로
차를 아방 이로 바꿔주고…(고마울 따름이죠)
아방이와 약 2년 주행거리 88000KM를 함께하고(지방에서
왔다 갔다 하다보니 많이두 달렸네여)
그 시기에 개스차 열풍으로 다시 카렌스로….
그리구 힘두 없구, 개스 냄새도 나구, 개스값도 오르고…
등등의 이유로 무쏘로 전향…..다시 3년을 타고 나서
지금의 스포에 까지 왔네여…
그 동안의 차들중 그래두 제일 정이가던 무쏘는 처제 남친에게
거의 헐값에 넘기구(곧 결혼을 한다는 이유로 장인어른의 강제
적인(?) 권유로 넘겼죠..)
여하튼 튼실하구 겨울에 4륜 사용하면 무서울게 없었던 차였는데
올해들어 갑자기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서 집사람이 확 바꾸더군여..^^
제가 낸 사고는 아니구 다 남들이 와서 들이받는 그런 사고들이었지만
그게 반복되니 좀 찜찜한건 사실이더라구여…
그렇게 바꾼 티지가 이제 저와 매일 제 집사람보다두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네여..
서두가 길었네여…
처음 영업소에서 상견례를 하고 몰고 나온 티지는 무쏘에 비해 훨씬
소음도 덜 하고 무었보다 엑셀이 가벼워서 운전이 용이하다는게
첫인상이었습니다..
이전 차들은 휘발유 내지는 개스차니 비교대상에서 제외하고 무쏘와
비교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직 사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체험을 하지못해 달리 드릴 말씀이
없구.(이번 겨울을 나봐야..)
무쏘는 겨울에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기에 잠깐 얘기한다면
지난 겨울 서울에 엄청 쏟아부었던 눈에도 끄떡없이 제 발이되어
주었었죠….다른 차들 고가의 경사조차 오르지 못하고 질질 미끄러
질 때 아무런 거리낌 없이 고가를 오르고…왠만한 오프는 문제없이
달렸지만 한가지 아쉬움은 그렇게 손을 보고 여기저기 만져봐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 실내에서 나는 소음이 정말 싫더군여..
프레임 타입과 모노코크 타입의 차이라구 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소음
이었죠…
티지는 그런 잡소리는 없는데 아무래도 힘에선( 이건 비교 대상이
아니지만) 저를 만족시키지 못하네여..
아!!! 제 티지는 사륜 리미에 은비단 색이구여….
순정에서 건드린건 원격시동기만 이구여..소개를 안해드렸네여..
다시 본론으로 가서 이제 겨울이 다가오니 사륜에 대한 평가는
추후에 드릴게여..
연비문제는 무쏘 2900CC였는데 그래두 10~10.9KM 정도 나오더군여
티지는 현재까지 보면 처음 일주일은 10KM도 채 나오질 않아 실망이
컸는데 요즘은 약 12KM 정도 나오더군여…만족하구여…
아 제가 통상 다니는 길은 한적한 도로,,하지만 경사가 많은 도로를
약 20% 올림픽도로 60% 막히는길 20% 다니거든여…그중 월요일엔
올림픽도로 일찍나와도 무지하게 막히는게 죽음입니다….
다음은 엔진 소음 문제…무쏘나 티지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네여..
실내에서 듣는 소음도….두대다 방음에 대해선 전혀 손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의 비교입니다….
다만 처음 말씀드린 실내소음 (잡소리 )는 당연 무쏘가 많구여..
다음은 속도…무쏘 아무리 밟아야 165KM 내리막에서 170정도
티지는 길들이기가 끝난다음 밟아보니 올림픽도로에서 170은
기본이더군여…한번 고속도로에 나가봐야 최고속도를 가늠할수
있을거 같네여..그리고 170이라두 소음이 증가한다든지, 핸들이
떨린다든지 하는건 없더군여…
코너링 무쏘는 차체가 높다보니..(거기다 부싱까지 넣어서 더
높았습니다..) 코너링시 쏠림 현상이 심했는데..티지는 120에서
브레이크 밟지않고 돌아도 별로 못느끼겠더군여..
브레이크 성능 무쏘는 차체의 무게와 브레이크 패드의 문제..
브레이크 패드가 상대적으로 작게 제작되어 무쏘오너 일부는
브레이크 쪽에 튜닝을 할 정도니까여..
티지는 시승기를 읽다보면 브레이크 밀림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전 이정도라두 만족합니다…
풍절음 문제…무쏘 풍절음 많았습니다…
120KM 정도 속도를 올리면 엔진룸에서 들려오는 풍절음을 포함
문사이로 들려오는 소리등 여러가지 소음으로 라디오 14이상
볼륨엎 해야합니다…
티지도 좀 있더군여…문을 타고 흐르는 바람소리가 바람 방향에 따라
크게 들리기도 하고 적게 들리기도 하고…
그중 썬루프는 전에 무쏘에 달았던 사제 썬루프 보다도 심하게
들리네여..
써스펜션 …무쏘는 차량 인수하고 바로 사제 쇼바를 바꿔서…
일부러 좀 하드한걸로 달았죠….
그래두 울렁임이 있어 둘째가 차만 타면 멀미를 해대는 통에…
티지는 순정그대로 인데 이건 교체할 생각 아직은 없습니다…
딱딱하긴 하지만 그래두 크게 문제되지는 않네여…
쓰다 보니 길어 졌네여…사설이 많아서….
5000KM 이후에 다시한번 올리겠습니다…
그럼..내일부터 날이 추워 진다는 데 옷두둑히 입고…주말 잘보내세여
현재 주행거리는 2200KM 되었구여.
만족도는 중상 정도라고 생각되고….좀더 타봐야 점수를
매길수 있겠네여.
그동안 저와 함께 했던 차들은 98년 처음 면허를 따고
바로 장인어른의 캐피탈을 받아 여기저기 들이받으며
3개월 가량 타다 시청앞 도로에서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그 당시 원주에 한솔콘도 공사가 있어서 일주일에 왕복
고속도로 주행을 했을 때) 혹여 고속도로에서 주행시
엔진이 멈춘다면 이란 생각에 집사람이 그 다음주로
차를 아방 이로 바꿔주고…(고마울 따름이죠)
아방이와 약 2년 주행거리 88000KM를 함께하고(지방에서
왔다 갔다 하다보니 많이두 달렸네여)
그 시기에 개스차 열풍으로 다시 카렌스로….
그리구 힘두 없구, 개스 냄새도 나구, 개스값도 오르고…
등등의 이유로 무쏘로 전향…..다시 3년을 타고 나서
지금의 스포에 까지 왔네여…
그 동안의 차들중 그래두 제일 정이가던 무쏘는 처제 남친에게
거의 헐값에 넘기구(곧 결혼을 한다는 이유로 장인어른의 강제
적인(?) 권유로 넘겼죠..)
여하튼 튼실하구 겨울에 4륜 사용하면 무서울게 없었던 차였는데
올해들어 갑자기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서 집사람이 확 바꾸더군여..^^
제가 낸 사고는 아니구 다 남들이 와서 들이받는 그런 사고들이었지만
그게 반복되니 좀 찜찜한건 사실이더라구여…
그렇게 바꾼 티지가 이제 저와 매일 제 집사람보다두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네여..
서두가 길었네여…
처음 영업소에서 상견례를 하고 몰고 나온 티지는 무쏘에 비해 훨씬
소음도 덜 하고 무었보다 엑셀이 가벼워서 운전이 용이하다는게
첫인상이었습니다..
이전 차들은 휘발유 내지는 개스차니 비교대상에서 제외하고 무쏘와
비교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직 사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체험을 하지못해 달리 드릴 말씀이
없구.(이번 겨울을 나봐야..)
무쏘는 겨울에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기에 잠깐 얘기한다면
지난 겨울 서울에 엄청 쏟아부었던 눈에도 끄떡없이 제 발이되어
주었었죠….다른 차들 고가의 경사조차 오르지 못하고 질질 미끄러
질 때 아무런 거리낌 없이 고가를 오르고…왠만한 오프는 문제없이
달렸지만 한가지 아쉬움은 그렇게 손을 보고 여기저기 만져봐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 실내에서 나는 소음이 정말 싫더군여..
프레임 타입과 모노코크 타입의 차이라구 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소음
이었죠…
티지는 그런 잡소리는 없는데 아무래도 힘에선( 이건 비교 대상이
아니지만) 저를 만족시키지 못하네여..
아!!! 제 티지는 사륜 리미에 은비단 색이구여….
순정에서 건드린건 원격시동기만 이구여..소개를 안해드렸네여..
다시 본론으로 가서 이제 겨울이 다가오니 사륜에 대한 평가는
추후에 드릴게여..
연비문제는 무쏘 2900CC였는데 그래두 10~10.9KM 정도 나오더군여
티지는 현재까지 보면 처음 일주일은 10KM도 채 나오질 않아 실망이
컸는데 요즘은 약 12KM 정도 나오더군여…만족하구여…
아 제가 통상 다니는 길은 한적한 도로,,하지만 경사가 많은 도로를
약 20% 올림픽도로 60% 막히는길 20% 다니거든여…그중 월요일엔
올림픽도로 일찍나와도 무지하게 막히는게 죽음입니다….
다음은 엔진 소음 문제…무쏘나 티지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네여..
실내에서 듣는 소음도….두대다 방음에 대해선 전혀 손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의 비교입니다….
다만 처음 말씀드린 실내소음 (잡소리 )는 당연 무쏘가 많구여..
다음은 속도…무쏘 아무리 밟아야 165KM 내리막에서 170정도
티지는 길들이기가 끝난다음 밟아보니 올림픽도로에서 170은
기본이더군여…한번 고속도로에 나가봐야 최고속도를 가늠할수
있을거 같네여..그리고 170이라두 소음이 증가한다든지, 핸들이
떨린다든지 하는건 없더군여…
코너링 무쏘는 차체가 높다보니..(거기다 부싱까지 넣어서 더
높았습니다..) 코너링시 쏠림 현상이 심했는데..티지는 120에서
브레이크 밟지않고 돌아도 별로 못느끼겠더군여..
브레이크 성능 무쏘는 차체의 무게와 브레이크 패드의 문제..
브레이크 패드가 상대적으로 작게 제작되어 무쏘오너 일부는
브레이크 쪽에 튜닝을 할 정도니까여..
티지는 시승기를 읽다보면 브레이크 밀림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전 이정도라두 만족합니다…
풍절음 문제…무쏘 풍절음 많았습니다…
120KM 정도 속도를 올리면 엔진룸에서 들려오는 풍절음을 포함
문사이로 들려오는 소리등 여러가지 소음으로 라디오 14이상
볼륨엎 해야합니다…
티지도 좀 있더군여…문을 타고 흐르는 바람소리가 바람 방향에 따라
크게 들리기도 하고 적게 들리기도 하고…
그중 썬루프는 전에 무쏘에 달았던 사제 썬루프 보다도 심하게
들리네여..
써스펜션 …무쏘는 차량 인수하고 바로 사제 쇼바를 바꿔서…
일부러 좀 하드한걸로 달았죠….
그래두 울렁임이 있어 둘째가 차만 타면 멀미를 해대는 통에…
티지는 순정그대로 인데 이건 교체할 생각 아직은 없습니다…
딱딱하긴 하지만 그래두 크게 문제되지는 않네여…
쓰다 보니 길어 졌네여…사설이 많아서….
5000KM 이후에 다시한번 올리겠습니다…
그럼..내일부터 날이 추워 진다는 데 옷두둑히 입고…주말 잘보내세여
댓글
6
빨갱이?녹금이?
지민아빠
[전]TDI@98
문상준
[충]soulman
노장_Senk
14:04
2004.11.11.
2004.11.11.
15:01
2004.11.11.
2004.11.11.
잘 읽었습니다. 지금 제 차가 무쏘구요. 와이프 차를 티지로 바꿔줄려고 했는데...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근디... 큰 결정을 하셨습니다. 전 아직까지 죽어도 무쏜데... ^^ 이번에 TDI로 바꿀려고 생각중입니다.
아이구~ 티지 동호회에서 이런 망발을.. 죄송합니다. ㅎㅎ
근디... 큰 결정을 하셨습니다. 전 아직까지 죽어도 무쏜데... ^^ 이번에 TDI로 바꿀려고 생각중입니다.
아이구~ 티지 동호회에서 이런 망발을.. 죄송합니다. ㅎㅎ
18:13
2004.11.11.
2004.11.11.
19:39
2004.11.11.
2004.11.11.
전 8년된 아반떼보다 고속주행에선 제 티지가 소음이 적던데....
오래된 무소랑 비교해서 소음에서 별 차이가 안난다는게.....그리고 사제 썬루프보다 소음이 심하다는 순정 썬루프...
아무튼 제 사견에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네요^^
전 개인적으로 소음 및 진동에 대해선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물론 시간이 지나면 더 올라가겠지만...
그래도 휘발유차에 비해 연간 평균 100만원이상 절감되는 유지비가 일단 큰 메리트가 되고요..
높은 위치에서의 시야 확보도 좋더군요...
98년부터 운전시작하셨다는데...정말 차를 많이 바꾸셨네요,..
전 97년부터 차를 몰기 시작했는데...이번이 2번째 애마인데...^^
오래된 무소랑 비교해서 소음에서 별 차이가 안난다는게.....그리고 사제 썬루프보다 소음이 심하다는 순정 썬루프...
아무튼 제 사견에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네요^^
전 개인적으로 소음 및 진동에 대해선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물론 시간이 지나면 더 올라가겠지만...
그래도 휘발유차에 비해 연간 평균 100만원이상 절감되는 유지비가 일단 큰 메리트가 되고요..
높은 위치에서의 시야 확보도 좋더군요...
98년부터 운전시작하셨다는데...정말 차를 많이 바꾸셨네요,..
전 97년부터 차를 몰기 시작했는데...이번이 2번째 애마인데...^^
02:03
2004.11.12.
2004.11.12.
06:07
2004.11.12.
2004.11.12.
무쏘..좋은차죠..
아직까지 뒤쳐지지 않은 디자인에, 힘,,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고났을때 안전함이란...
고속주행에서의 힘과 승차감만 보완된다면 렉스턴보다 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