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가입한지는 한 석달정도 된것같은데 글은 처음 올립니다. 다른회원분들이 올린 글들
읽으며 티지 공부했었어요.. 근데 마침 신청한지 두달만에 제 장미색 티지가 나왔습니다.
그감격에 이렇게 자판에 손올려봅니다..

너무 오래 기다렸다 받은거라 처음 보다 설래임은 줄어있는 상태에서 탁송기사님의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차를 받는 순간까지 우와...
정말 친절하신 탁송기사님의 장미색극찬론을 들으며 트럭에서 미끄러지듯내려오던 티지를
정말잊을수 없읍니다....  지금은 약5일정도 지났구요 약350키로정도 탔습니다.
참고로 제가 운전하던차들은 87년형 르망,1.5톤 트럭,프레지오,무쏘.싼타모,겔로퍼,다마스,마티즈2,카니발2,렉스턴
에쿠스, 구형/신형비엠세븐 잠깐.. 좀개념없이 몰아봤습니다.
주로 업무상 몰아봤던차들이고 그렇다고 대리운전기사는 아니구요,굉장한 카메니아도 아닙니다.

와이프 졸라졸라 어렵게 마련한 티지입니다. 대신 색상은 아내 의견 존중해서 장미로(그정도 협상쯤이야..)
근데 장미색 넘 좋아요. 주변 사람들이 남자가 장미섹이모냐며 처음에 무지 반대 및 놀리더니 차나온것보고
다들반했어요..
저속에서 달달대는 것 언덕에서 힘좀딸리는것빼고는 코너링, 고속시 정숙성,제동력,내부 공간배치,순발력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저속에서 달달대는거야 디젤차 대부분그렇고,도시형 에스유브이라 언덕에서 힘좀 딸리는거쯤야 ...

어째든 2번씩 지하철갈아 타며 몇해를 출퇴근하던거 생각하면 용된거조 뭐,,
앞으로 사진도 올리고 시승기도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모니모니해도 우리아들 후니가 너무 좋아합니다.
많은 격려,충고 부탁드립니다. 글구 항상 안전운전 하셔요..(사고 경험자로서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