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대전..
집사람(사진속 이뿐이.. ㅋㅋㅋ)이 바다를 원채 좋아하는 관계로 예전부터 티지 나오면 가기로 했던 동해로 갔습니다. 목적지는 속초...


가면서 금방나온 따끈따끈한 커피색 티지(비닐 커버도 안뜯음)도 보고 속초에서는 흰색, 하와이안 블루, 은비색 거의 종류별로 한대씩 봤네요.
가는중에 여주 휴게소에서 집사람에게 운전을 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좀 가다가 제가 잠시 잠이 들어버렸는데요.
깨어보니 강릉.. -_-;;
여주에서 강릉까지 보통 얼마나 걸리죠? 근데 대략 1시간만에 주파...
160으로 왔답니다. 겁도없이... -_-;;;
제가 그전까지 140~150 사이까지 몰아봤거든요. 그것도 잠시..
근데 이 여편네가 밟으니 밟는 대로 가더라면서 쭈~욱 그 속도로 달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가다보면 160이더라는...
톨게이트를 나와서는 제가 운전을 했는데 너무 오래 지속적으로 무리를 해서 그런지 가끔씩 엑셀에서 뭔가 기긱기긱 마찰되는 느낌이 전해져 오더군요.
국도를 좀 달리고나니 사라지긴 했습니다만 뭔가 찝찝하더군요.
그래도 국도에서나 고속도로에서나 소음이나 진동에서는 대 만족이었씁니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다면 장시간 운전은 어렵더군요.
집사람이 그렇게 1시간여 운전을 하더니 허리가 아파서 더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느낀점이지만 시트가 좀 딱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컨카로 전락한 마티즈도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총 750여 킬로를 달린것 같은데요. 한 60리터 사용한것 같습니다.
울 집사람이 160씩 안밟았으면 더 나왔을수도 있겠더라구요. 돌아올때 기름이 좀더 남은걸 보면..

울 이뿐 티지 사진 경찰서에서 안날라 오기를 빌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