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는 디젤이라도  아무리 추운 겨울날 새벽에도 시동이 잘걸리지요...

하지만, 낡은 배터리의  늙은 애마의 겨울철 시동거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날씨가 추우면 배터리의 성능이 50% 이하로 떨어 집니다.

기존의 상식으로는 모든 전기 장치를 끄고 단번에 10초씩만 돌려 준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잘못알고 계신 과학상식입니다.


추운 날 아침의 배터리 활성화를 해줘야 합니다.  

추운 날 밤새 추위에 얼어붙은 배터리의 전해액 상당히 활성이

떨어진 상태가 됩니다.


이럴 때는 콜드 크랭킹 능력이 상당히 낮아지게 되어 시동에 실패 할 수도

있습니다. 몇 번을 시동을 다시 걸어야 하는 것은 배터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용액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전압이 떨어진 것입니다.


이럴 때 확실한 스타트  방법이 있습니다.

시동을 걸기 전에 전조등을 잠깐 켜 둡니다.  전조등은 시동시보다

낮은 소비 전력으로 배터리 전해액을 활성화시켜 줍니다.

그런 후 시동을 걸면 단방에 걸리게 됩니다.


배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동을 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동을 걸때 얼마큼의 전력을 순식간에 공급해줄 수

있느냐가 정말 배터리성능에  있어서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단순히 배터리의 저장용량인 90A짜리야 80A짜리는 둘째 문제이고요.

시동시 얼마큼의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느냐를 표시한 것이

콜드 크랭킹 능력(Cold Cranking Performance:CCP)

즉, [저온시동력]입니다..


잘기억했다가 이번 겨울날 꼭한번 써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 [서경]Mari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6-13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