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이 한창 중이네요.
염치불구하고 제목처럼 의료사고인지 아닌지 의견을 묻고자 글을 남깁니다.
어제 8월 22일 제왕절개를 통해 둘째 딸아이가 오전 9시 52분에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3시간이 지나도 와이프가 나오지 않아 걱정이 되었는데,
수술을 맡았던 담당의사가 나오면서 설명을 하더군요.
그전에 부여 설명을 하자면.........
보통 제왕절개 수술을 하면 횡으로 절개를 해서 하는데, 첫애도 그렇게 해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첫애처럼 동일한 자리를 절개해서 한다고 얘길 들었습니다.
그리고 말한대로 동일한 자리에 복부와 자궁을 절개했는데, 방광이 상당히 올라와있어 절개한 부분으로
애기를 꺼내지 못해 자궁을 수직으로 절개를 해서 애기를 꺼냈는데 꺼내는 과정에 방광이 횡으로 찢어져서
봉합수술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처음 설명을 들었을때는 그려러니하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더라구요.
자궁을 수직으로 절개해서 애기를 꺼내는데 방광이 횡으로 찢어지는거랑.... 그러면 방광이 찢어지기전에
자궁에 횡으로 절개했는 부분도 찢어졌다는 얘긴데..... 하여간 그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 깊이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니면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첫애 태어날때와 똑같은 부위를 절개한다고 했는데, 미쳐 방광이 올라온것을
확인도 안하고 절개했는데, 확인해보니 방광을 절개했는지.....그러면 방광이 횡으로 찢어졌는다는 설명에 들어
맞는거 같은데..... 정확한 지식이 없으니 어떻게 따져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제왕절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일주일안에 퇴원하는데
방광까지 찢어져 봉합수술을해서 2주일을 입원해야합니다.
병원비도 많이 들텐데.... 혹시 이거 상해로해서 의료실비 보험 처리가 될까요....
진료기록부터 확보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일단 법무사나 주변 지인들께 자세히 여쭤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제 동생은 제왕절개는 아니지만 암튼 수술할때 처음 의사의 설명과 다르게 수술이 진행되어 3시간 수술이 8시간동안 진행됐었어요. 나중에 알아보니 수술재료 문제로 그랬다더군여 몇일뒤 의사 찾아가서 이거 의료사고 아니냐고 따지니 순순히 인정하더라구요 얘기하기전엔 암말도 없더니 말입니다.
흑태자님께서도 자세히 알아보시고 의사와 면담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단 생각이들어 몇자 적습니다.
그럼 힘내시고 좋은 결과있길 바랄께요
저도 첫째 둘째 모두..수술로 낳아서.... 수술실에 들어간 마눌님 과 아이 나올때 기다리는 심정..잘 알지요..
본문 글을 보면..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는 흑태자님처럼.. 이해가 잘 가지 않는데요..
의료과실.. 이게 생각보다.. 밝혀내거나.. 보상 받는게 쉽지 않다고 해서...;;
주변 잘 아시는 분들께 문의해 보시는건 어떨지요...;
잘 처리 되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둘째 출산 축하드려요~ ^^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라길 기원해봅니다~
윈분들말씀대로 사고쪽인거같습니다
의사실력이나 미리검진않한 게 의심되네요
저도첫째 7시간진통....사람반죽음...미틴 간호사랑 당직의사가 애기가 하늘을봐야하는데
땅을보고있어서 수술급으로결정...아오....애낳아보신분들은다아시죠..얼마나안스러운지...
이것두나중에안사실이지만 소송가능하다네요...
2째수술...3일전...수술잘끝나고1시간후나옴;;
걱정했는데 척추마취했어요...첫재나온그자리로다시낳던데요;;
수술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자궁절개를 해야하는데 왜 방광을?
윗분들 말대로 의료사고인것 같기도 하고 미리 확인못한 의사 잘못이 더 커보이기도 하지만...
잘 알지 못하니 도움도 못드리고..맘고생 심하게 하시겠네요...ㅜ.ㅜ
우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이 제일 중요하겠죠.
모두 무사하시길 빕니다!!
동시에 윗분들 말씀처럼 혼자처리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