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하여 일본 원전의 방사능이 누출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온라인을 통하여 일본 후쿠시마 2호기 폭발과 관련하여 오후 4시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없는 소문과 관련하여 설명드립니다.
현재 일본 동쪽에 있는 저기압때문에 그지역은 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는 찬공기가 북서쪽에서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즉 북서풍이 불어 이 동풍이 한국까지 힘을 미치지 못합니다. 풍선이 멀리 날아가기 위해서는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 하듯이, 지상부근의 동풍을 타고는 우리나라까지 이동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람에 관하여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바람은 지표면(약 1km) 가까운 곳에서 부는 지상풍과 상층에서 부는 상층풍이 있습니다.
지상풍의 경우, 지표면의 마찰, 지형 등의 영향으로 바람의 방향이 시시각각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층의 경우 지표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구 전체가 거대한 흐름을 가지고 한방향으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위치한 중위도에서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편서풍이 바로 그것입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거리가 약 1,000km 이상 떨어진 것을 고려할 때, 방사능 물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지상풍을 타고 오는 것은 불가능하며, 방사능 물질이 상층으로 올라가서 상층풍의 영향을 받아야지만 먼 거리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상층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갈 때, 이 바람(편서풍)과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간이 짧게 소요되며, 반대로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올 때는, 바람을 맞서서 오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편서풍은 상층의 지구 대순환에 의한 것으로 몇 일, 몇 개월, 수십년마다 방향이 변하는 바람이 아닙니다.
기상청에서 이번 일본 지진과 관련하여 누출된 방사능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예상한 것도 편서풍의 영향 때문입니다.
일본 지진 발생과 관련하여 기상청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한템포 늦어서 두드려 맞을라고 하나ㅡ,.ㅡ
감사합니다. 바로 집에 연락합니다.
루머라던데여~~
저도 이런 문자 받았습니다~~ㅋㅋㅋ
이런... 저도 집에 연락해야겠네요.. 가득이나 건강 안좋으신 아부지 땜시롱이라도...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15일 오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와 4호기가 추가로 폭발했는 소식에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에도 영향을 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폭발 과정에 발생한 낙진이 바람을 타고 날아올 수도 있다는 걱정이다.
특히 원전 주변 바람의 방향이 동풍(東風)으로 바뀌어 한반도 쪽으로 불고 있다는 소식에 이날 오후 주요 포털 사이트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학교와 사무실에서는 지인들에게 서둘러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각 게시판과 관련 기사 댓글에는 "마스크가 필수품"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처럼 '주의'를 당부하는 글이 꼬리를 물고 있다. 빠르게 소문이 확산되면서 국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기상청은 하지만 "일본의 낙진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본에서 아무리 강하게 바람이 분다고 해도 바람에 실린 낙진이 한반도까지 도착할 수는 없다"고 했다. "부산에 강풍이 분다고 서울에서 옷깃을 여밀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예를 들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래도 만에 하나 하는 마음이 든다면, 한반도에 지금 북서풍이 불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된다"고 했다. 일본에서 동쪽으로 바람이 불어와도 한반도의 북서풍이 거세 이걸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선풍기를 세게 틀어놓고 그 앞에 밀가루를 뿌린다면, 바람에 밀려 밀가루가 선풍기를 뒤덮을 수 있겠느냐"며 괜한 루머에 동요하지 말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루머라네요..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김승배 대변인 입니다.
지난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하여 일본 원전의 방사능이 누출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온라인을 통하여 일본 후쿠시마 2호기 폭발과 관련하여 오후 4시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없는 소문과 관련하여 설명드립니다.
현재 일본 동쪽에 있는 저기압때문에 그지역은 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는 찬공기가 북서쪽에서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즉 북서풍이 불어 이 동풍이 한국까지 힘을 미치지 못합니다. 풍선이 멀리 날아가기 위해서는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 하듯이, 지상부근의 동풍을 타고는 우리나라까지 이동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람에 관하여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바람은 지표면(약 1km) 가까운 곳에서 부는 지상풍과 상층에서 부는 상층풍이 있습니다.
지상풍의 경우, 지표면의 마찰, 지형 등의 영향으로 바람의 방향이 시시각각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층의 경우 지표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구 전체가 거대한 흐름을 가지고 한방향으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위치한 중위도에서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편서풍이 바로 그것입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거리가 약 1,000km 이상 떨어진 것을 고려할 때, 방사능 물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지상풍을 타고 오는 것은 불가능하며, 방사능 물질이 상층으로 올라가서 상층풍의 영향을 받아야지만 먼 거리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상층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갈 때, 이 바람(편서풍)과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간이 짧게 소요되며, 반대로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올 때는, 바람을 맞서서 오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편서풍은 상층의 지구 대순환에 의한 것으로 몇 일, 몇 개월, 수십년마다 방향이 변하는 바람이 아닙니다.
기상청에서 이번 일본 지진과 관련하여 누출된 방사능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예상한 것도 편서풍의 영향 때문입니다.
일본 지진 발생과 관련하여 기상청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상청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하세요^^
생유...
루머라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