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써프라이즈

[전]꽃준알순[전주] | 조회 수 301 | 2010.12.16. 13:19
어제..완전...추웠지요....
지난번 벙개때..그만.. 남편이 선물해준 장갑한쪽을 잃어버려 장갑두 앙끼구 그냥 다녔었는데..너무너무 손시렵구 발시렵고 ㅠㅠ그렇드라구영. 퇴근하면서.. 걸었는데..남편한테 전화가 와서받았죠..
알돌 " 퇴근했어?"
알순 "응..여보 춥다 ^^"
알돌 "여보..나안보여?"
알순 "출장 가있는사람이 어딜보인다고해.춥다 집에가서 전화하쟈 "
알돌 "......."
경보하듯 빠른걸음으루 걸었어요.근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귀마개를해주더라구요. 보송보송 토끼털 귀마개~
다름 아닌 남편이였습니다 ^^
알돌 "춥지 여보"
알순 "어케된거야? ㅋㅋ"
알돌 "우리 여보 추울까바 선물주구갈려구 손시렵지?"
알순 "앙..손끝이 넘 시려~"
알돌 "손줘바 ~짜안~~"
알순 "어머..장갑이네  왠지 가격좀 있어보이는데? 얼마줬어?"
알돌 "ㅡ.ㅡ;;울녀보 추운데 그런게 문제야? .. 사실 쪼끔..들었어 ㅋㅋ"
알순 "ㄲ ㅑ악.. 써프라이즈 너무 좋은데 ^^자주좀해줘바 "
알돌 "새벽에 일찍 가야되..보고싶어서 왔어♡ "
차를타고 집으로 향하다가 너무 기분도 좋고해서
알순 "여보 우리 꼼장어에 쏘주한잔할까?"
알돌 "죠치~~!!!" 집근처에 꼼장어집가서 둘이한잔하다가 친구불러서 또한잔 했네요
친구한테 너 소개팅해볼래?괜찮은 분이 있는데..이번주일욜날 약속잡고.. 집에와서 이쁜꿈꾸고..남편은 다시 출장.
어제 한잔이 슬쩍 머리는 아푼데.. 너무너무 기분 좋아요~목도리랑 귀마개랑 이쁜까죽장갑 선물..너무너무 소중하그~ 울 녀보의 세번째 써프라이즈를 기대해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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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꽃준알순[전주] 2010.12.16. 13: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랑글이된네요;;^^지송 ㅎ염장질;;ㅌㅋㅋ
Profile image [전]겐조 2010.12.16. 13:27
자랑질+염장질=???
부럽습니다.
아주 그냥 깨가 쏟아지시는 군요...
[전]프린스[담양] 2010.12.16. 14:37
~~정말 재밌게사시네요~ㅎㅎ 두분에 행복한사랑~영원히 키워가세요!!
[전]장진영(여수) 2010.12.16. 17:30
ㅋㅋㅋㅋ오...형님 멋있는데요 ㅋㅋㅋ글구ㅋ윤발이 삼춘 ㅋ댓글보고ㅋ많이 웃네요 ㅋㅋ
[전]꽃준알순[전주] 2010.12.16. 20: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유로 2010.12.16. 20:55
아.. 완전 연애하는것처럼 사시네요.. 왕창 부럽습니당..
나도 저런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는거 보니..흑..
앞으로도 깨소금 나는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울신랑한테 보여주게요..

그나저나.. 윤발이님.. 부러워서 그러시는거 다 알아요..ㅎㅎ
[전]꽃준알순[전주] 2010.12.16. 20:58
아직 애기가없어서 그런가 ..^^이렇게 지내고있네요^^ 좀 떨어져있으니까 애틋함도 있꾸용..ㅎ
[전]땡깡맘[전주] 2010.12.16. 22:58
칭구.. 그런때가 좋을때야.. 난 신혼도 없이 울땡깡이 보느라..폭삭..ㅡ.ㅡ
부럽도다 그대가..^^
Profile image [전]핸들꺽[전주] 2010.12.17. 05:10
댓글 잘 나가다가
윤발형님의 글귀에서 빵 터짓네
ㅋㅋㅋㅋㅋ
[전]세비짝꿍[군산] 2010.12.17. 08:07
아고 부러버....우린 손시렵다고 하면 족구할때 쓰던 버버리*st 장감이나 끼라고 할텐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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