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교시 가장 저렴한 SKT 요금제는?
코리아 인덱스 비교결과 '무료음성35스페셜디스카운트'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세계 각국의 이동통신 요금 수준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가 환율 기준으로 선진 11개국 중 두 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력지수(PPP) 환율을 적용할 경우 저렴한 순서에서 3~5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학계·법조계·시민단체와 함께 이동전화 요금 국제비교 기준(통신요금 코리아 인덱스)을 발표했다.
각국 1위 사업자의 요금 상품을 비교한 코리아인덱스는 국내 통신패턴과 거리가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이나 투자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메릴린치 비교 기준보다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리아 인덱스가 비교기준으로 삼은 것은 1위 사업자의 후불제 요금(음성)이었다.
따라서 이번 조사를 토대로 국내 무선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요금제는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또 SK텔레콤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것은 어떤 것인지를 좀 더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11개국을 비교했다. 방통위는 '코리아 인덱스'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www.kcc.go.kr)에 공개할 방침이다.
◆'무료음성35스페셜디스카운트', 국제 비교시 가장 저렴
코리아 인덱스에 따르면 한 달에 음성통화 220분과 문자메시지전송(220건)을 쓰는 사람(3그룹)의 경우 SK텔레콤 요금제 중에선 '무료음성35스페셜디스카운트(2년약정)'가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요금제는 3그룹 중 구매력지수(PPP)를 감안했을 때 11개 국가 중 저렴한 수준으로 3위, 환율 기준으로 2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통신3사의 평균 음성통화시간이 200여분임을 감안할 경우,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무료음성35스페셜디스카운트'를 쓰는 게 유리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재 이 요금제에 가입한 SKT 고객은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한 달에 음성통화 130분과 SMS 199건(2그룹)을 쓸 경우 '표준(2년약정)+망내 50% 할인+SMS 라이트'가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요금제는 PPP 순위로 4위, 환율 기준으로 국제적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 밖에 한 달에 음성통화 263분과 SMS 215건(4그룹)을 쓰는 다량 사용자에 속하는 사람은 '무료음성55스페셜 디스카운트(2년 약정)'이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요금제는 11개국 중 PPP로 4위, 환율 기준 순위로 2위에 해당한다.
◆코리아 인덱스 자료로 저렴한 요금제 선택 가능
방통위 최성호 통신이용제도과장은 "해당 요금제는 통화량과 이용약관을 기준으로 조사대상 국가 11개국의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것을 고른 것"이라면서 "하지만 각 요금제별 가입자수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번 코리아 인덱스를 이용할 때 자신의 통화패턴을 기준으로 했을 때 어떤 요금제가 가장 저렴한 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에 발표한 코리아인덱스는 한계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비교 대상 국가가 11개국에 불과한 데다 소비자가 통화량 패턴에 따라 가장 저렴한 요금상품을 선택할 것이라는 합리적인 믿음에 기초했다는 점에서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비교 자료가 올 상반기 요금상품이었는데 그 때는 SK텔레콤만 '초당 과금'을 실시하고 있어, 국민의 절반만 이용하는 데 통계는 모든 국민으로 해석됐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코리아 인덱스 비교결과 '무료음성35스페셜디스카운트'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세계 각국의 이동통신 요금 수준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가 환율 기준으로 선진 11개국 중 두 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력지수(PPP) 환율을 적용할 경우 저렴한 순서에서 3~5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학계·법조계·시민단체와 함께 이동전화 요금 국제비교 기준(통신요금 코리아 인덱스)을 발표했다.
각국 1위 사업자의 요금 상품을 비교한 코리아인덱스는 국내 통신패턴과 거리가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이나 투자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메릴린치 비교 기준보다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리아 인덱스가 비교기준으로 삼은 것은 1위 사업자의 후불제 요금(음성)이었다.
따라서 이번 조사를 토대로 국내 무선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요금제는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또 SK텔레콤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것은 어떤 것인지를 좀 더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11개국을 비교했다. 방통위는 '코리아 인덱스'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www.kcc.go.kr)에 공개할 방침이다.
◆'무료음성35스페셜디스카운트', 국제 비교시 가장 저렴
코리아 인덱스에 따르면 한 달에 음성통화 220분과 문자메시지전송(220건)을 쓰는 사람(3그룹)의 경우 SK텔레콤 요금제 중에선 '무료음성35스페셜디스카운트(2년약정)'가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요금제는 3그룹 중 구매력지수(PPP)를 감안했을 때 11개 국가 중 저렴한 수준으로 3위, 환율 기준으로 2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통신3사의 평균 음성통화시간이 200여분임을 감안할 경우,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무료음성35스페셜디스카운트'를 쓰는 게 유리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재 이 요금제에 가입한 SKT 고객은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한 달에 음성통화 130분과 SMS 199건(2그룹)을 쓸 경우 '표준(2년약정)+망내 50% 할인+SMS 라이트'가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요금제는 PPP 순위로 4위, 환율 기준으로 국제적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 밖에 한 달에 음성통화 263분과 SMS 215건(4그룹)을 쓰는 다량 사용자에 속하는 사람은 '무료음성55스페셜 디스카운트(2년 약정)'이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요금제는 11개국 중 PPP로 4위, 환율 기준 순위로 2위에 해당한다.
◆코리아 인덱스 자료로 저렴한 요금제 선택 가능
방통위 최성호 통신이용제도과장은 "해당 요금제는 통화량과 이용약관을 기준으로 조사대상 국가 11개국의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것을 고른 것"이라면서 "하지만 각 요금제별 가입자수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번 코리아 인덱스를 이용할 때 자신의 통화패턴을 기준으로 했을 때 어떤 요금제가 가장 저렴한 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에 발표한 코리아인덱스는 한계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비교 대상 국가가 11개국에 불과한 데다 소비자가 통화량 패턴에 따라 가장 저렴한 요금상품을 선택할 것이라는 합리적인 믿음에 기초했다는 점에서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비교 자료가 올 상반기 요금상품이었는데 그 때는 SK텔레콤만 '초당 과금'을 실시하고 있어, 국민의 절반만 이용하는 데 통계는 모든 국민으로 해석됐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헌데 어쩔 수 없어요. 스마트폰이라.. 데이터무제한때문에 선택권이 없네요.
요금이 너무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