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내수7200대, 수출 7000대 판매 목표…유럽 등 수출부터 시작
쌍용자동차 부활의 상징인 '코란도C'(사진)가 오는 10월15일 내수 1호차 양산(SOP)을 시작한다. 쌍용차 신차는 2005년 '액티언' 이후 5년 만이다.
쌍용차는 '코란도C'의 올해 판매목표를 내수 7200대, 수출 7000대 등 모두 1만4200여대로 정하고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쌍용차 고위관계자는 1일 "내수 출시의 발목을 잡았던 자동변속기 도입문제가 해결돼 오는 10월15일 양산 1호차가 생산된다"며 "양산에 맞춰 공식 출시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당초 지난 6월쯤 '코란도C'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자동변속기 도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출시가 지연됐다. 자동변속기를 공급하기로 한 호주 DSI는 4개월치 도입금액을 선금으로 결제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납품을 미뤘다. 하지만 7월 이재완 쌍용차 상품기획본부장(부사장)등 고위 임원들이 호주로 건너가 DSI 측과 최종 담판을 짓고 자동변속기 도입에 대한 논의를 끝냈다.
이에 앞서 '코란도C'는 수동변속기 중심인 유럽 등지로 수출을 다음주쯤 시작한다. 수동변속기 모델은 이미 개발을 끝냈고 다목적스포츠차량(SUV)의 인기가 높은 스페인과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2000대 이상 주문도 받았다.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관계자는 "첫 선적은 500대 안팎이며 9월 수출물량도 2000대가 넘는다"면서 "쌍용차 SUV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스페인뿐 아니라 프랑스, 베네룩스 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등 유럽 전지역에 수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란도C'는 현대차 '투싼ix'와 기아차 '스포티지R'과 같은 배기량 2000cc급 소형 SUV로 쌍용차가 처음 시도하는 모노코크 타입의 차량이다.
모노코크 방식은 차체 보디와 프레임이 하나로 이뤄져 무게가 가벼워 연비가 좋은 게 장점이다.
최대출력도 180마력 안팎으로 경쟁모델과 겨룰 만한 수준이다.
한편 쌍용차는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그룹(M & M)과 인수·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확인실사를 거친 후 본계약을 마치면 최종 인수가 확정된다.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74&newsid=20100902081507960&p=moneytoday
정말 잘 되길.. 빌어요.. 쌍용~~~!
예전 컨셉C200 디자인을 많이 남겼다면 참~ 좋았을텐데요.. 그게 아쉽..
많은 사람들이 스포티지R에 더 많은 손을 들어주길 바라지만.
코란도C도 잘 팔려야 현기차가 긴장을 좀 할터이니.
부디 선전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