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제 죽는줄 알았습니다...

[충남]서똥 | 조회 수 192 | 2010.12.23. 12:12
퇴근후 집에서 저녁먹고 쉬고 있는데....7시쯤 다급한 전화가 오더군요...
현장 직원이...프레스에...손이...ㅡ.ㅡ 미친듯이 현장으로 달려갔더니...이미 출발.....해서 어디쯤 가고있다는....결국 다시 따라가서...온양에서 만났습니다...직원 제차에 태운후...평택으로....피는 철철나고....으....중앙선 침범...카메라 다 무시하고 달려갔습니다...응급실 도착후 확인해보니....오른손 엄지손가락만 남고...전체 절단...87년생인데.....일단 급히 소독시키고 입원시킨후....잘려나간 손가락들 어디있냐고 물어보니....모른다고 함....ㅡ.ㅡ 현장 조장한테 전화하니...다 버렸다고....등신같은 것들...!!! 또다시 온양 회사로 미친듯이 달려가보니....전원 퇴근...야간 근무가 취소됐더라구요.... 전화통화해서 손가락들 버렸다는 쓰레기통 완전 까 뒤집어논뒤....찾아보니...나머지는 다 으스러졌고...중지 검지 손톱쪽만...남았네요...급한데로....과산화수에다 담근후...또다시 평택으로....간호사에게 넘겨준후....직원좀 지켜보다...새벽에 들어갔네요....2시간반정도 취침후....인천공항으로...귀국하시는 부모님 모시고 집에온후..출근....지금....너무 힘들어서...아무 일도 안하고 멍하게 앉아있네요...좀있다가 병원에 가봐야할듯.... 그나저나...그친구...돈벌어보겠다고 우즈벡에서 (고려인 교포) 한국들어온지...3개월.... 맘이 너무 아프네요...우리 직원...잃어 버린 손가락은 어쩔수없지만...건강 빨리 회복하게 횐님들 빌어주세요....

우리 횐님들....무슨일을 하시던....어디에 계시던....정말 정말 조심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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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서경]이쁜딸기맘 2010.12.23. 12:15
으와~~끔찍하네요...프레스 진짜 위험해 보이던데...
저도 가끔 인쇄소에 가서 종이 잘라 오거든요...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소름이...
직원분 빠른 쾌유를 빕니다...
흰둥이엄마 2010.12.23. 12:16
어이구 어떻게 해요..
많이 힘드시겠네요.
많이 다치신거 같은데 빨리 완쾌 했음 좋겠네요.
저희 거래처중에는 몇달전에 사망사고 났었는데..맘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이런글도 넘 맘이 안좋네요.
Profile image [울산]위닝스타 2010.12.23. 12:17
vip아버님 공장에서도 쟈크 만드는 공장...프레스로 찍어내는데... 젊은 친구가 부주의로 손넣고 프레스를 누르는 바람에 ㅜㅜ 비슷한 상황이... 이럴때 보면... 응급처치로 스폰지 봐두길 잘했다는 생각드네요...잘려나간 부분 소독해서 얼음 뭉치다가 수분안들어가게 해서 빨리 병원 가라고 한게 생각나네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타국에서 돈벌러 왓는데 안됬네요 ㅜㅜ 부디 수술이 잘되길 바랍니다.
Profile image 대로 2010.12.23. 12:17
서똥아...요즘 사고가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그 직원 건강이라도 빨리회복되었으면 좋겠어.
정말 돈벌어보겠다고 한국 들어온건데...이휴!!!
너도 맘 고생이 심하겠네.!!!
R보이 2010.12.23. 12:28
이런이런....생활하는데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수술이 잘 됐음 좋겠네요...
서똥!! 힘내고, 잘해결되길 빌께....
Profile image [충]진선아빠 2010.12.23. 12:37
마음이 짠 하네요,,
부디 수술잘돼었음 합니다.

서똥님도 몸 건강히 잘계세요,
[전]땡깡맘[전주] 2010.12.23. 15:19
이런.. 아직 나이두 어린데..
맘이 넘아프시겠어여.. 빠른쾌유를 빌며..
우리 회원분들..모두 몸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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