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에겐 최악의 한달이네요..
아침 출근을 하려고 12층(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제 차를 내려다 보는데
왠 사람들이 제 차 주변에  모여있더라구요..
갑자기 급 불안감이 엄습해오고..ㅠㅠ
제발 아니길 바라며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초긴장..
앞범퍼 작살나있고 번호판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져있고..ㅠㅠ

잠시 후, 경비원 아저씨 와서 하는 말씀이..
어제 새벽에 왠 미X녀석이 술먹었는지 아파트 곳곳을 휘졌고 돌아다니다
차량 파손만 6대..새벽에 자고있는 사이 경찰도 왔다갔다네요..
일단 출근은 해야되겠기에 차 시동 거는데 경찰서에서 전화와서
진술서 한장만 써 달라고..
경찰서 가서 진술서 작성하고 범인 잡을 수 있느냐고 묻자...
일단 목격자 진술 확보했고 CCTV 확보는 했다네요..
그런데 화면이 좀 구려서 정확한 판독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겠다고...ㅠㅠ

일단 자차로 수리부터 하고 보자!!(휴가가 며칠 안남았어요..ㅠㅠ)
공업사 가서 접수하는데 대품이 없다네요;;;
것두 2~3일 걸릴거 같다고..ㅠㅠ
일단 접수만 하고 구겨진 번호판 펴서 달고 회사로 출근하는데
이미 제 마음은 구겨진 번호판 보다 더 갈갈이 찟겨졌네요..ㅠㅠ

이번달만 벌써 두번째 사고..ㅠㅠ (범퍼도 갈아야되요..ㅠㅠ)
회사와서 직장동료들이 하는말..
'아파트 그 수많은 차 중에 하필 차장님 차에요-_-? 저주임..굿한번 하셈..'
이러고 있네요;;
8월부턴 정말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안생겼으면 합니다..ㅠㅠ
횐님들두 안운 하시고..주차 잘하셔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