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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

[서경]이파리 | 조회 수 3334 | 2011.08.08. 16:58

PORSCHE PANAMERA - 포르쉐의 도전은 일단 성공!
 

 

 자동차생활, 2011년 07월호
조회 : 47,397  
포르쉐 최초의 4도어 세단 파나메라가 데뷔한지도 2년이 지났다. 매니아층의 우려 속에서도 파나메라는 카이엔 이후 또 한번의 히트를 쳤고 V6와 하이브리드, 터보 S 등 다양한 모델을 더하며 해가 갈수록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올 하반기 또 하나의 기대주인 디젤 모델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호화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를 재조명한다. * 글 김태영 기자 사진 민성필 사진팀장
 
 

PANAMERA

파나메라 기본형에 달린 V6 3.6L 엔진은 경제성과 퍼포먼스의 경계를 적절히 맞췄다

디젤과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모든 파나메라에 선택 혹은 기본으로 듀얼클러치 변속기(PDK)가 달린다

 

네 명이 즐기는 스포츠카 PANAMERA 4의 실내

PANAMERA DIESEL

PANAMERA S HYBRID

PANAMERA TURBO S

TURBO S PCCB

1989

PANAMERA S

2009~


<자동차생활, 2011년 07월호 - 저작권자 (주)자동차생활,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파나메라는 포르쉐 라인업 중 4번째로 등장한 모델이다. 포르쉐 911을 늘린 생김새와 구조를 두고 포르쉐 매니아들은 우려를 쏟아냈고 시장에서도 스포츠 세단이냐 해치백이냐 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지만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카이엔에 이은 또 하나의 캐시카우가 되었다.

포르쉐는 파나메라를 ‘네 명을 위한 스포츠카’로 정의한다. 이미 카이엔을 통해 전형적인 스포츠카 메이커의 한계를 뛰어넘은 포르쉐는 파나메라를 통해 종합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하고 있다. 989 컨셉트 이후 20년 만에 이루어낸 4도어 포르쉐의 결실, 파나메라를 집중 조명한다.

PANAMERA & PANAMERA 4
기본형 이상의 가치
8가지 파나메라 라인업 중 가장 기본형인 파나메라는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의 완숙미를 가득 담고 있다. 헤드라이트를 따라 A필러로 연결되는 프론트 펜더의 형상이나 해치게이트의 분할라인 그리고 볼륨감 있는 리어펜더 등에는 포르쉐 스포츠카의 개성이 살아 있다. 길이 4,970mm, 너비 1,931mm, 높이 1,418 mm로 비교적 낮고 넓어 스포티한 모습이며 공기저항계수(Cd)는 0.29이다.

V6 3.6L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바리오 캠 플러스와 어울려 최고 300마력(40.8kg·m)의 힘을 내고 6단 수동 혹은 7단 듀얼 클러치(PDK)와 맞물린다. 엔진과 변속기 반응을 제어하는 스포츠 모드는 기본. 공인연비는 8.8km/L(PDK), CO₂ 배출량은 264g/km. 항시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파나메라 4는 공인연비가 8.5km/L로 떨어지지만 대신 핸들링과 안정감은 높아진다. 실내는 일반 세단처럼 넓지만 스포츠카적인 요소를 가득 담고 있다. 센터페시아가 높고 전좌석 스포츠 시트가 달려 앉았을 때 맞춤수트 같은 느낌이 든다. 911처럼 5개의 원형 계기판을 기본으로 속도와 엔진회전수 외에도 냉각수와 오일 온도, 전압 등 다양한 차의 컨디션 정보를 제공한다. 네 명을 위한 스포츠 컨셉트를 위해 뒷좌석은 독립형이다.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각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과 무릎보호 에어백이 달리고 사이드, 커튼형 등 총 8개가 기본이다. 트렁크공간은 445L로 결코 작지 않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1,263L로 늘어난다.

17종류의 외장컬러, 가죽 트림, 투톤 등 다양한 인테리어 패키지와 속도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인 서보트로닉,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등 다양한 장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값은 파나메라가 1억2,250만원, 파나메라 4가 1억3,5 60만원부터다.

Owners Interview 정준영(41세) 자영업
뭐니뭐니해도 파나메라는 주위를 압도하는 디자인이 매력이다. 와이드한 보디는 911처럼 볼륨감이 좋아 어디서나 시선을 끈다. 기본형을 타고 있지만 출력이 300마력이라 웬만한 스포츠카와 나란히 달리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뒷좌석에 아이들을 태우고 여행을 다니기에도 좋은 충분한 공간을 지녔고 스포츠 세단치고 안락하고 조용해 전천후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의 차로도 만족하나 신형이 나온다면 안정감을 높인 네바퀴굴림 파나메라 4를 선택하겠다. 

PANAMERA S & PANAMERA 4S
스포츠카 감성을 지닌 멀티 플레이어
파나메라 라인업의 중심에 서 있는 파나메라 S는 4명이 즐기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표방한다. V8 4.8L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바리오 캠 플러스와 어울려 최고 400마력(51.0kg·m)의 출력을 발휘하고 일체형 드라이섬프 오일 시스템으로 과혹한 주행환경으로부터 엔진을 보호한다. 기본형과 마찬가지로 6단 수동 혹은 7단 듀얼 클러치(PDK)를 선택할 수 있고 0→시속 100km 가속 5.4초, 최고시속은 283km에 이른다(PDK 기준).

공인연비는 7.6km/L(PDK)이지만 정차 때 스스로 엔진을 정지하는 엔진 스타트/스톱을 켜면 도심주행에서 불필요한 연료낭비를 줄일 수 있다. 전천후 노면에 대응하거나 스포츠주행 안정성을 원한다면 4륜구동인 파나메라 4S를 선택하는 게 좋다. 추돌 때 후드 뒷부분이 튀어올라 보행자 머리부상을 줄여주는 능동형 후드 시스템과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들어오는 바이제논(Bi-Xenon) 헤드라이트를 기본으로 갖췄다. 값은 파나메라 S가 1억5,760만, 파나메라 4S가 1억7,120만원부터다.

Owners Interview 한상현(43세) 자영업
몇 년 전까지 911 카레라 S를 소유했지만 아내와 함께 여행을 다니기 위해 파나메라 S를 선택했다. 낚시, 골프 등 레저에 필요한 넉넉한 짐을 싣고도 언제든지 911 같이 달릴 수 있는 박력이 만족스럽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같은 독일산 대형 세단 중에 운전자와 가장 친밀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파나메라 S의 매력이다.

2011년 하반기 국내에 상륙할 파나메라들
PANAMERA DIESEL
강력한 디젤 엔진으로 힘과 연비를 모두 잡은 파나메라 디젤이 라인업에 추가된다. V6 3.0L 직분사 디젤 엔진은 가변 지오메트리 터빈(VGT)을 더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56kg·m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가 달리고 80L의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약 1,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오는 8월 한국시장에 데뷔한다.

PANAMERA S HYBRID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는 3.0L 가솔린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병렬방식 하이브리드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갖춘 풀 하이브리드로 시스템으로 380마력의 출력을 뽑아낸다. 엔진 시동 없이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2km 거리를 최고 85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고속으로 항속할 때 엔진이 스스로 꺼지며 연료효율을 높이는 세일링 기능을 담고 있다. 올 10월 한국에 데뷔한다.

PANAMERA TURBO S
포르쉐 911 터보 S를 능가하는 막강한 파나메라가 온다. 파나메라 터보 S는 V8 4.8L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고성능을 낸다. 순수 스포츠카 뺨치는 0→시속 100km 가속 3.8초의 성능에 출력을 한껏 높였지만 공인연비는 그리 나쁘지 않은 8.8km/L(유럽기준)이다.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 터보, 세라믹 합금 브레이크 등 최고급 장비가 기본으로 달린다.
8월 한국시장에 출시될 예정.

PANAMERA TURBO
드림 라이드
파나메라 라인업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파나메라 터보는 스포츠카를 압도하는 웅장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 인테이크가 한껏 커진 프론트 범퍼와 쿼드 머플러로 한층 공격적인 느낌을 준다. 다른 파나메라처럼 시속 90km에서 자동으로 올라오는 속도 감응형 리어 스포일러가 달리지만 터보는 추가로 스포일러 중앙부가 좌우로 펼쳐지며 더욱 강력한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V8 4.8L 가솔린 직분사 트원 터보 엔진은 가변 지오메트리 터빈(VGT), 바리오 캠 플러스와 만나 최고 500마력의 출력을 내고(토크는 71.4kg·m) 7단 듀얼 클러치(PDK) 한 가지만 물린다. 0→시속 100km 가속 4.2초, 최고시속은 303km이며, 강력한 파워를 노면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면서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네바퀴굴림을 기본으로 한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이 기본이고 세라믹 합금 브레이크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등은 선택장비이다. 값은 2억2,880만원부터.

Owners Interview 김우성(38) 증권인
나에게 파나메라 터보는 네 명을 위한 911이 아니다. 파나메라 터보의 모든 즐거움은 지극히 운전자를 위한 것이며, 넉넉한 공간과 거주성도 만족스럽다. 스포츠 모드에서 500마력을 이용한 가속성능은 정말 파워풀하고 짜릿함 그 자체다. 차체가 크지만 핸들링은 정확하고 과격한 코너링에도 뉴트럴한 특성이 마음에 든다.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네바퀴굴림이 만나 시속 250km가 넘는 고속주행에서도 안정감이 뛰어나다.

PANAMERA HISTORY
● 1989년 포르쉐 4도어 세단(코드명 989) 개발에 착수. 프로토타입 개발
● 1992년 순수성에 흠집을 낸다는 비난과 재정 어려움으로 프로젝트 중단
● 2002년 포르쉐 카이엔 데뷔와 판매성공에 힘입어 파나메라 개발 착수
● 2009년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포르쉐 파나메라 데뷔(S, 4S, 터보)
● 2010년 4월 V6 가솔린 모델 출시(파나메라, 파나메라 4)
● 2010년 7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2만5,000번째 파나메라 생산
● 2011년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 데뷔
● 2011년 4월 파나메라 터보 S 출시
● 2011년 5월 파나메라 디젤 데뷔(8월 국내 출시 예정)

인기 갈수록 높아져
2009년 9월 국내시장에 데뷔한 파나메라는 2009년 43대를 시작으로 2010년 227대가 판매되었고 올해에는 5월까지 벌써 184대가 판매되며 매년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한국시장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주력 모델인 4S(134대)이고 4(128대)와 터보(89대), S(57대), 파나메라(46대)가 뒤를 잇는다. 올 하반기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와 디젤, 터보 S가 한국시장에 투입되면 파나메라의 인기와 판매대수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력한 힘과 경제성을 겸비한 디젤 모델은 향후 파나메라의 판매량을 늘리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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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이파리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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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Ulm, Yeon, Nanda... Happy Family :)

-대구-[준경] 2011.08.08. 17:39
원래 자동차 메이커들 중에 폴쉐 제일 좋아하는데
파나메라 보고 그냥 황홀 ㅠㅠ
로또 되면 일단 이거부터 사러갑니다~
무조건 1순위 드림카~!
Profile image [강원]미남안군 2011.08.08. 18:50
잉.. 몇일전에 포르쉐가 있길래 찍었는데 좋은차였네 ㅋㅋㅋ
이거랑 똑같아 보이는데..
Profile image [서경]U-PRO 2011.08.09. 02:35
전 현실적인? E92나 C63정도 ㅋㅋㅋ
포르쉐 대박이죠
남자라면 베이지색가죽시트에앉아서 왼손으로 키좀 돌려봐야지요 ㅋㅋ
-대구-[준경] 2011.08.09. 06:58
아 완전 황홀합니다~ 왼손으로 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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