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마눌이랑 애태우고 집근처 홈플러스갔다가 볼일보고 나오는데 왠걸 자동차 시동이 안걸리는겁니다.
디젤 두발이 모델입니다..
아무리 스타트 버튼 눌러도 먹통 , 키온까지는 불이 들어오는데 시동만 안걸리네요.. 한증막 같은 지하주차장에서
땀은 비오듯 흘러내리고 마눌이랑 애는 덥다고 짜증내고.. 결국 집사람이랑 애는 다시 마트안으로 돌려보내고
기아긴급센타 불렀더니 그래도 10분만에 출동하더군요..
시동안걸린다고 말하는 순간 그들도 알고있다는듯이 브레이크 센서스위치불량입니다..라고 바로 말해주더군요..
그러면서 웃기는게 내가 너무 브레이크를 세게밟고 시동을 걸어서 고장났다고 얘기하더군요..누굴 바보로 아나..
운전 한두해 한것도 아니고 자기네들 부품불량을 소비자한테 책임전가하는 행태는 여전하더군요..

어쨋던 일단 시동은 걸어주고 시간나는 대로 바로 오토큐가서 브레이크 스위치 교환하라고 하고 그들은 갔습니다.
날더운데 한증막 주차장에서 고생한 잡담이었습니다..

그런데 브레이크 세게밟는다고  고장나면 위급상황에서 급브레이크 밟으면 다 고장나겠네 기아병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