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요즘 휴가철인데 더위에 잘들 지내시죠?
저는 강원도로 갔다왔는데
집에 오는 길에 점심까지 밖에서 먹자 하고 홈플러스에 들렀어요.
주차장에 진입하는 순간!
아침에 출발하기전에 본 차가 더럽고 문짝 아랫쪽엔 타르도 있는 것 같아
큰맘먹고 스팀세차장으로 갔습니다. (처음으로 세차에 4만5천원이나 들였다는 거죠. ㅡㅡ;)
스팀으로 막 닦아내니 왠지 차가 엄청 깨끗해 질 것 같아서 말이죠.
암튼 3시간 30분이나 기다려서 (밥먹고 쓸데없이 쇼핑까지 하고 ㅠㅠ)
계산하고 차를 받아서 대충 훌터 보니 유리창은 반짝반짝한데
사이드 미러 아래 물때, 손잡이 아래 물때, 뒤쪽 번호판 위에 덜 닦은 때, 문짝 아래에는 더 크게 보이는 타르...
사장을 불러서 보여주니
스팀세차는 찌든 물때는 안 닦이고 타르는 녹여서 퍼지는 것이라 약품을 따로 쓰는 세차를 해야한다는 등
이리저리 둘러대는 말만 하면서 물수건 가져와서 마감되지 않은 때를 닦는 겁니다.
길게 말하기 싫고 귀찮아서 걸레질 끝나고 귀가했습니다.
- 그래 타르보이는게 몇개 없으니 내가 닦아 내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집에와서 짐정리하고 햇살아래서 차를 보는 순간! 참을 수 없는 분노가...
홈플러스 주차장의 흐린 조명에서는 보이지 않던 타르찌거기가 차 전체를 도포하고 있는 겁니다.
다시 세차장 갈까 하다가 접착제 제거용 스프레이 뿌리니까 타르가 녹아 내리네요.
스프레이 1통반 쓰면서 1시간넘게 땀 삘삘흘리면서 닦았습니다. ㅜㅜ
그래서 이렇게라도 분풀이(?) 중이고요.
엉엉... 앞으론 절대 세차 안 맡겨... 얼마 타지도 않은 새차인데.
스팀세차 하실 분들은 타산지석으로 생각하세요.
한가지 팁드리면 흰색차량 하부 타르제거하실려면 등유면 됩니다.
(직접 본인이하셔도 되는 작업입니다)
스프레이통에 등유 담으셔서 분사해 주시고 몇분 후 타르 흘러내립니다.
그리고 타르가 잘 안가시면 그때 스팀으로 하면 깨끗히 됩니다.
스팀기 없으시면 등유 몇번 해주시고 미지그한물 닦아주세요.
저는 스팀기가 있어 직접하는데요.
그리고 어떻게 4만5천원인지 ..... 가까우시면 제가 그냥 해드리고 싶네요.
그럴땐 크레임거시고 다시 해달라고 하시구요. 그런 업체는 다시 가시지 마세요.
보는제가 화가나는군요.
그래도 일단 흰색인데 스크레치 안생겨 다행입니다.
빡빡 문대보다가 포기했습니다 =ㅁ=
등유로 하면 되는거군요!!
한낮에 새차한다고 선루프에 유리세정제를 뿌렸더니 치익~ 하면서 증발한 후 비를 기다렸습니다 -_-;;
저도 예전차 세차장에 맞겼다가 히터나오는 조절하는부분 부러트려져서
따지기도 그렇코 다신 세차장에 안맞깁니다...
저도 하나 사서 닦아야 하는데요.... ㅠㅠ
그후엔 흰색이 누런색으로
왁스칠을 자주 해주세요 빡세긴하지만
쫌 빡세긴 합니다만...스폰지로 문데주고...철분제거제 도포 - 타르제거제 도포 이런순으로 해주니...
아주 깨끗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