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사륜 인수 받고는 이것 저것 다 테스트중입니다. 외관은 다 확인했고 클러치감도 확인했고
다만 전자식AWD차량은 처음 몰아보는지라 성능시험삼아 산길와인딩로드에 올려서 주행테스트 해 봤습니다.
한번의 오르막, 한번의 내리막으로 구성된 길인데 길들이기 중이라 2500RPM이상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네요. 일단 저는 합격점을 부여했습니다만 2WD를 운전해보지 못해서 정확히 어떻게 다른지
알지 못하는 관계로 기회가 된다면 비교테스트를 해 볼까 합니다.
테스트 종료후 차량을 리프트로 떠서 하체 점검을 하면서 리어디퍼런셜을 만져봤는데 따뜻하네요.
트랜스퍼케이스 역시 따듯한게 저는 느끼지 못했지만 코너링중에 구동률 분배를 꾸준하게 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엔진을 받쳐주는 크로스맴버가 없어 하드한 주행을 위해서는 앞쪽도 차체보강의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리어쪽의 스테빌라이저역시 스포티한 주행을 받쳐주기엔 파이프가 조금은 얇아 보이는 감이 있습니다.
일반주행엔 나무랄데 없는 차량이지만 좀더 과격한 주행을 위해선 추가적으로 보강해줘야 할 부분들이 보이네요.
차를 험하게 몰다 보니 구동계에 문제 생겨서 조치했던 부품들이나 보강을 위해 알아봤던 부품들의
이름은 기억을 하는지라 자연스럽게 알게 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