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리미티드 입니다.
예전 조금은 허술햇던 기계식 차량 시절에는 이것 저것 작업도 많이
해줬었는데 이전 함부로 차 만지기도 겁나더군요 짜임새도 견고해져서
분해 하기도 부담이 가고 섣불리 전장계통에 손을 댓다가 낭퍠본적도 있고 해서
어지간해서는 안만지고 넘어가자 주의로 변했습니다.
그런데 스포에도 역시 아쉬운 부분이 있더군요 제일 거슬리는 부분이 단발 빠방이.
이건 라세티 용으로 대체 했습니다 컨넥터만 살짝 가공해 주면 되고 가격이 착해서.
그리고 차를 처음 살땐 항상 바닥 마감을 해줬었는데 이차에도 먼지 타기전에
빨리 작업해 주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작업 한답시고 퇴근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시트 뜯어내고 트림 분리하고 본드칠하고 생 난리 치다 보니 새벽 2시더군요.
힘좀 쓰는 친구랑 둘이서 하면 좀 수월 했을 텐데 비좁은 주차장에서 안 열리는
문짝 사이로 시트 빼내는데 진땀 좀 뺐습니다. 여기 까지만 해주고 이젠 안 만진다
생각 하고 지내는데 얼마전 노모께서 힘겹게 차에 올라 타는 모습 때문에 아무래도
사이드 스텝이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처조카도 4살박이가 있는데 엄청 힘들게 차에
타더군요 우리 아들도 조만간 저런 상태가 될텐데 싶어 지르기로 결심했습니다.
문제는 샵에서 작업 하려니 싸개 잡아도 25장 정도는 들더군요. 일단 인터넷으로
조회하고 첫 구매 고객 쿠폰에 5천원짜리 쿠폰도 받아서 이래저러 20장 밑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5장이나 차이가 나버리는 상황인데........ “또 뜯자~!”
매뉴얼이 동봉되어 있었지만 영문이고 방식도 전혀 다르더군요 수출용인가? 아무튼
알넷에 검색해보니 대화명이 좀 어려운 님께서 자료 올려주셨더군요 겸사겸사 잘 됐다
싶더군요. 그것만 보고도 쉽게 작업이 가능 했습니다.
대신 프론트 브라켓은 장창 위치가 매뉴얼과 달랍습니다. 매뉴얼 상으론 하단 2번홀에
연결 나사를 넣으라고 되어 있었지만 단차가 생겨서 절대 들어갈 수 없었고 하단 3번홀에
넣으니 단차가 딱 맞아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리어 브라켓은 매뉴얼과 일치 했지만 가공의
결함일까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였습니다만 그런대로 체결하는대는 무난합니다.
필요한 공구는 소켓렌치 드라이버 전동드릴 그리고 먼지를 털어낼 헝겁때기정도….
작업소요시간 저 같은 비 전문가도 1시간 에서 +30분 정도면 충분 합니다. 한쪽발판
작업해 보시면 나머지는 쉽습니다. 초기 작업시 흙받이를 탈거해야 하는데 프론트 쪽은
휠을 돌려서 드라이버가 들어갈 공간을 확보 할 수 있는데 리어쪽 휠은 고정되어 있으니
주먹 드라이버나 들어 갈까 저는 긴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타이어에 바짝 붙이고 작업 했습니다.
흙받이 탈거후 기존커버는 사정 없이 때 내시면 되는데 리무버가 있으시면 더욱 수월 합니다.
기존 커버 탈거 후 먼지를 털어내시고 브라켓과 장착 및 단차 맞추시면서 역순으로 조립하시면
됩니다.
리벳이 잘 맞아 들어가게 조립하신 후 브라켓 자리와 커버 는 기리 피스로 차체에 고정
해 줘야 하는데 피스 길이가 좀 짧기도 하고 쉽게 뚤리지는 않더군요 피스가 짧다고
무턱대고 긴 놈으로 박아 넣기가 망설여 집니다. 차체 안에 혹시 모를 배선이 있을까 해서
저로서는 함부로 만지기 뭐하더군요.
아무튼 엉성한듯 했지만 조립 후 올라 타 보니 이격음이나 단차가 없었습니다. 박스 포장이
워낙 커서 배송 되어 온 물건만 보고도 위압감을 가졌는데 약간의 공구만 있으시다면
도전해 볼만 한 작업이 아닐까 싶군요.
추가로 내부 오렌지 몰딩 사진 같이 올립니다. 리미티드 오렌지 팩이라 잘 어울리는듯해서
신차 인수후 바로 작업 해 놓은 것인데 같이 올립니다.
이상입니다.
사이드 스텝보다 오렌지 패키지랑 몰딩에 더 눈이 갑니다. 오잉 *.*
옆에 피스로도 고정하신거에요..?
많은 분들이 차에 구멍내기 싫다고 걍 안뚫고 계시던데...
나름 피스 안박아도 튼튼 하더라구요..;;
고생하셨어요~~ ^^
너무 이쁨 -_-;;
다이할까 생각중인데 흙받이 못달면 망설여지넹
뒤쪽 흙받이도 다들 안다셨나요? 아님...
대충 나사로 돌리면 달 수 있을거 같은데...ㅎㅎ
사이드스텝 아직 안다신분들 ㅎㅎ 이거 보고 한번 도전해보세요 ^^
암튼 능력자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