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야식 묵을라꼬 하는데...
동생이 어디 좀 태워달라네요...
귀찮았지만 어쩔수 없이... 동생차로 데려다주는데(왠지 스알이 델꼬가기 싫었음)
목적지 도착해서 주차장 돌고있는데...
갑자기 유리창에 뭐가 떨어지느거임...
내려서 일단 위로 쳐다보니 언늠이 살짝 숨는거임... 뭐 그놈인지 딴놈인지 알수없어
차 상태보고 괜찮다싶어 동생 내려주는데...
생각해보니 아주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수 있는일이라...
일단 분을 삭히고...
가는 척하며 차 세워 보니...
아까 그놈이 쳐다보다 제가 보니 스윽 숨고 또 쳐다보다 숨고 그러더군요
경비실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말하니... 경비아저씨 안타까워 하면서도... 어떻게 대처를 못하네요...
하긴 확실한 증거도 없으니...
그래서 경비아저씨는 그냥 계시라 하고
현관에서 호출 누르고 통화했습니다..
중학생이라는 놈이 받던데... 그놈이 범인 같더군요...
애들한테 말해봤자 안먹히니... 무조건 부모님 바꾸라고 했습니다...
부모라는 인간이 증거있냐고 따지더군요...ㅋ
애새ㄲ가 그럼 그 높은 곳에서 어떻게 퍽하는 소리듣고 내다보고
그러면서 왜 자꾸 숨냐? 어쩌구저쩌구 따지는데...
경비아저씨는 좀 떨어진 옆에서 저집맞네 저집맞네... 그러고 계시고...
혼자 열차서 인터폰에 대놓고 따지다보니 그냥 끊더군요...
다시 눌러 한마디만 해줬습니다...
'절대 그냥 안끝냅니다'
얼마전에는 이중주차하고 잠수하지 않나... 오늘은 테러를 당하지않나...
저도 조용히는 안 넘어가겠다는...
아 저혈압인데 혈압 올려줘서 고맙다해야되나...췟~!
잡아 족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