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이 녀석 정말 ㅜㅜ

# 에피소드1

어제 잠들기전에..
유민이 : 엄마, 나 물어볼것이 있어.
나 : 응, 뭐?
유민이 : 엄마는 여자잖아..그런데 왜 이쁘게 치마를 안입어
나 : 으응 ;; (지 아빠 아들 아니랄까봐 --;;)
      유민이는 엄마가 치마 입고 다니는게 좋아?
유민이 : 응..
나 : 엄마 치마 몇개 없는데 많이 사야겠네~ ^^;;;

그리고 오늘아침에 보고를 올렸습니다.

유민아, 엄마 회사가야되서 오늘은 바지 입고 갈께. ㅋㅋㅋ

# 에피소드2

저는 동이를 즐겨봅니다.
유민이 : 엄마, 이제 저거 안본다고 했잖아 (저는 동이 막방이 얼마 안남아서 지난번에 했던말이었습니다.유민이는 그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안본다고 이해한듯;;;)
나 : 응 ^^;;
유민이 : 저거 안본다고 했는데 왜 자꾸봐?
나 : 아, 그게 ... 오늘 끝나. 이제 드라마 안보고 내일부터 재미있게 놀아줄께.

ㅠㅠ 드디어 동이 끝났습니다. 대물도 재미있는거 같던데 .. 드라마여 안뇽.. ㅜㅜ

생각보다 쉽지 않네여. 아들시집살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