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사회 경험 많으신 이곳 유저분들께 우문현답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지금 압구정 모 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직장이 여기라서.. 뭐 이동네 토박이도 아니구요.
첫 차로 이번에 스알을 구입했는데요..

좁은 나라에 살다보니 주차문제로 근처 발렛업체와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희 집 앞에 주차공간이 날때면 자꾸 발레 업체에서 그 자리에 차를 대는데요,
주로 아우디 벤츠 벰베..
차 타고 내릴 공간도 없을만큼 빡빡하게 대놓곤 해서 차에 위해가 가는 것이 걱정됨은 물론,
잘때나 일할때 시도때도 없이 차좀 비켜달라고 전화가 옵니다. (우리 집 주차장에 대 놓은 내 차를 빼달라니..-_-;;)
빌라 사는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는 거죠..
심지어 전에는 제 차보다 안쪽에 발렛을 해놓는 바람에 자다가 깨서 차를 빼주다가 아우디를 박을 뻔 했습니다..
(이런 썅..박았으면 발레회사에서 배상할 것도 아니겠죠?ㅎㅎ제 성격에 법정 가자고 했을겁니다.ㅎㅎㅎ )

테트리스를 하면 4대를 대지만, 널널하게 쓸때는 3대를 대는 자리라,
발레업체에게 대지 않으면 평화로운 우리 빌라 주차장.. 발레 업체에서 저희보고 항상 4대 댈 수 있도록 벽에 딱 붙여 주차하라고 요구를 할 정도입니다.
이런 오바가 어디있나요?-_-;;; 그 발레업체와 저희 집 건물은 아무 상관이없는데요 더군다나 그 발레회사 운동장만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거기다 테트리스 하기 귀찮아서 자꾸 여기다 대는 거죠..

제가 몇번 뭐라고 했는데,
오늘은 제 차 본넷 위 한 가운데에 유리조각을 누가 올려놨더라구요..
뭐 아닐수도 있지만 이동네는 꼬마들, 중고딩도 없어요...-_-;;

결국 성질부려서 못대게 할 수 있겠지만,
계속 얼굴 볼 사람들이고.. 대지 마라고 해도 계속 대고.. 말로 좋게 받아들일 사람들도 아니고..
평소 그사람들이 남의 차들 발레 하러 몰고올 때를 보면 분명 차를 아끼는 사람들은 아니기에..
(절대 발레 맡기지 마세요!! 아주 생쇼를 합니다.. 남의 차 가지고..)

업체 윗사람한테 가서 꺼지라고 해야되나요..
아니면..
주차장 입구에 외부차량 즉시 견인.. 뭐 이런거 붙여야할까요?
제가 비록 세입자 중 하나지만, 저희 건물 주차장에 차 대지 마라고 할 권리가 당연히 있는 거죠?

사소한 것이지만 요즘 무지 신경쓰이네요..
아예 차를 한 대 더 가지고 와서 자리를 채워버려야하나.. 물통같은걸로 막아놔야하나..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