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악천후를 뚫고 전주행 버스에 몸을 맡겼습니다..

역시 출장이였죠... K모 손해보험 전주센터...
원래는 대전지사에서 처리하기로 되어 있던 거였는데..
담당자 스케줄이 꼬여서 제가 지원을 나갔습니다..

협력업체들이랑 인사하고..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두둥...
제 첫직장에서 사수였습니다..-_-+
원래 서울본사에 있었는데... 작년에 내려 왔다고하시네요...

게다가.. 옆 사무실에는...
대학 후배넘 까지....

이래서 세상이 넓고도 좁은 것 같습니다..

월말만 아니면 조금 기다리다가..
같이 저녁먹고 소주한잔하고 막차로 오려고 했는데...
두 사람이 바쁜 관계로.. 간단하게 차나 한잔하고 올라왔네요..

이래서 세상은 죄짓고 못 사는 거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