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뺑소니사고가 나서 생을 마감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장례식 도중에 잡혔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사고난지 이틀만에.
사고장소에 카메라는 없었고. 목격자도 "흰색집차가 멈추고 사람이 내리고 차를 살펴보더니 출발했다"
이것밖에 없었고 사고장소에 파편하나 없었는데... 경찰이 근방 cctv 다 뒤져서 잡아내네요.
차량 통과시간으로 범인을 추정한거 같은듯한.. 범인은 시체를 발견한... 첫 제보자였어요.

카이스트 박사과정 2명이 차를 타고 가다가 제친구에게 사고를 냈는데... 도망쳤다가.
다시 다른차를 타고 근방에 와서 걸어오는것처럼 해서 발견하여 신고를 했다고 하네요.
원인은 음주운전....2명중 한명은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와이프가 임신중이라던데...

정말 사고난 사람이나 사고낸 사람이나 인생은 한순간이네요.
음주운전만 안하고 신고만 했어도 제친구가 과실이 더 많을것 같은 상황이였는데.
제동기도 카이스트.. 사고낸 사람들도 카이스트. 요즘 카이스트가 되게 흉흉해지겠네요.

스알넷분들은 절대 음주운전 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