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색전증을 앓고 있는 서리나 윌리엄스(30·미국)가 코트에 복귀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13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윌리엄스는 13일 트위터로 코트에서 라켓을 들고 연습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윌리엄스는 사진에 “복귀한 첫날”이라는 설명을 달아 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사진 속의 윌리엄스는 이전 논란처럼 노출은 심하지 않았지만 몸에 달라붙는 진한 분홍 의상으로 녹슬지 않은 센스를 과시했다.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최근 폐에 피가 고이는 폐색전증 탓에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윌리엄스의 에이전트인 질 스몰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공을 몇 차례 쳐봤다. 앞으로 컨디션을 봐가며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히 언제 대회에 복귀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13일 현재 세계 랭킹에서 10위까지 밀려나 있고 상금 역시 전혀 적립하지 못한 상태다.
또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31·세계랭킹 15위) 역시 골반 부위 부상 때문에 올 1월 이후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편,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킴 클리스터스(세계랭킹 2위·벨기에)는 10일 한 결혼식 파티에 참가했다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다음 달 예정된 프랑스오픈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클리스터스는 이미 어깨 부상으로 약 1개월간 대회 출전을 못한 상황에서 발목 부상이 겹쳐 올 시즌 들어 메이저 대회를 2차례나 놓칠 가능성이 커졌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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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공동구매하죠 ㅋㅋㅋㅋ
저도 그렇고.. -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