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18:35분 비행기(이스타 항공)로 김포공항을 출발하여...19:40분경...제주공항도착...
100번버스타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후...20:20분..."남조로"선을 경유하여 서귀포시 남원읍으로 넘어가는
버스에 승차합니다...
이제껏 버스타면서...긴장해본적이 별로 없었는데...기사아저씨...살짝 건달끼가 있는지...
가래침을 퉤~~~웩~~~ 뺕어가며...꼬불꼬불한 한라산 중산간도로를 버스로 시네루 주면 달려갑니다...ㄷㄷㄷ...;;
저...멀미했습니다...ㅠ.ㅜ
남원읍의 모처에서 숙박후 자전거를 렌트하여...서쪽으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적당히 해안도로를 달리다가...1132번 동일주도로를 메인으로 이용하며...불꽃 라이딩 합니다...
서귀포 어디쯤 왔을까...내리막에서 순간 한눈을 팔다가 몸이 살짝 뒤를 보는 상태에서 맨바닥에 걍...
꽂았습니다...ㅠ.ㅜ
오른쪽 발목 까이고...어흑~숙소에 와서 보니...팔꿈치와 허벅지...무릎까지...멍투성이네요...;;
방심했더만...쓰라린 경험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건너편에 계시던 아저씨들 제가 넘어지니...그대로 얼음땡 해주시더군여...ㅋ
잠시 몸좀 추스리고...제주 월드컵 경기장을 거쳐...중문관광단지 안내소에서 지도좀 얻고...
70여 km를 주행한 끝에 오늘의 목적지...산방산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에 자리잡았습니다...
따땃한~ 물에 샤워하고...샤방하게 옷 갈아입고...침대에 기대어 넷북으로 스알넷질 하면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숙소주변의 올레길 걷기를 마치고 돌아온...客 들이 한명~두명 모이니...
심심하지 않은 저녁시간이 될것 같네요...
내일은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상당한 비소식이 예보되어 있다하니...
하루종일...숙소에서 책이나 읽어보렵니다...조그마한 까페이긴 하나...읽을만한 책들이 꽤되어...
지루하진 않을것 같네요...
오늘은 이만...물러갑니다...^^
부럽습니다 ㅠ.ㅠ
오늘은 갈래머리소녀가 없근영.. ㅋㅋㅋㅋㅋㅋㅋ
혹!!!!!! 제주도에 앤이라도 숨겨둔거 아녀요?
제주도 갔다온지 얼마나 됫다고 또 가신거에요...
넘 부러워요...
후세인좀 발라주고 그러세요. 낼이면 까인곳과 멍이 더 심할수도 잇을듯 한데요.
간만에 분위기 잡고 까페에서 독서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