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직장4년차..첫차는 SUV 를 사리라 생각하고..
작년 12월에 가솔린 TLX를 출고받고 3개월 가량 행복한 마음으로 운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BMW X3..신형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집근처 BMW 삼성역 매장으로 가봤습니다.
헉...그냥 감탄나오는군요.
운전석에 앉아보니..확실히 스알보다 크더군요.
핸들 중앙의 BMW 마크, 전자동시트, 자동변속기,.고급스럽고 심플한 실내 디자인..
그리고 뒷좌석..넓네요.
제 키가 184인데, 높이라든지 레그룸이라든지 상당히 넉넉한느낌.
저도 파썬이지만 스알은 운전만 하는터라 뒷좌석 앉아가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런지
파썬은 역시 개방감 좋더군요.
시승을 함 해볼려고 했으나 3~4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지금 계약해도 2달 걸린다고 하더군요.-.-
설명도 엄청 친절히 해주시고..스알 몰고 왔는데..
미실이 보더니 차 넘 이쁘다면서 칭찬에..
차앞까지 배웅해주시고. 주차장 출구에서 인사까지 해주시니..
황송하더군요.-.-ㅋ
목표가..생겼네요.
만40세엔 BMW..그리고 X Series 몰아보자...
아직 미혼인지라..문득 들었던 생각이...
차를 좋아하는 처자를 만나 결혼하면 40세 이전에도 가능하지 않을까...ㅋ
가격은 넘사벽이지만..기분좋군요.
널 꼭 갖고 말겠어 이런기분....
기아에 정이떨아지고 있어요
전고가 차 크기에 비해서 낮게 깔려서 자세 제대로던데요.
그런데, 독일차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의외로 실속 없습니다.
스포티지 R이라면 3200만원에 얻을 수 있는 사양을 X3로는 6400만원이라야 얻을 수 있습니다. 딱 두 배로군요.
런플랫타이어나 가죽시트 등을 빼면 5990만원이면 됩니다만 여전히 스포티지 R보다는 한참 비쌉니다.
시승기 등에 나오는 이 차의 시트는 인조가죽 시트(즉, 비닐입니다)이니 속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