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런 글 올려 제가 미안하네요.
하지만 이건 자동차문제가 아니라 외국기업에게도 우리 자신 스스로를 우습게 보이는 꼴입니다.
- 현대차, 구형 싼타페 결함 알고도 4년 만에 고쳐줘 -
자동차 제작사들이 차량의 결함과 품질문제를 파악하고도 해당 차량의 무상수리 조치를 내리는 데까지 최장4~5 년이나 늑장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제작사가 결함을 인지하거나 이를 알고 결함을 시정해 생산하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무상수리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조사한 결과를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작년부터 올 3월까지 무상수리를 실시한 국산·수입차 35개 차종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 구형 싼타페는 핸들 조작시 LSD(바퀴 한 개가 접지력을 잃었을 때 그 바퀴만 헛도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에서 심한 소음·진동이 발생하는 문제가 불거져 2006년 9월 소비자원이 조사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다가 결국 작년 9월부터 구형 싼타페의 국내 판매분 전량인 29만4300대를 대상으로 무상수리를 실시했다. 문제 발생부터 무상수리까지 4년이나 걸린 것이다.
- ▲ 현대차 구형 싼타페.
무상수리란 안전에 치명적인 결함에 대해 실시하는 리콜과 달리 소비자에게 공개적으로 알릴 필요가 없고 불만을 제기하는 소비자의 차량만 고쳐주는 것이다. 무상수리기간(1년)을 놓칠 경우,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자비로 고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제작사가 결함을 알고 개선 조치를 취했지만, 개선 전에 이미 판매한 차의 무상수리를 2개월 이상 미룬 사례는 14건이었다. 업체별로는 기아차가 6건, 현대차가 4건, 르노삼성·렉서스·아우디·링컨이 각각 1건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김종훈 자동차부문 조사위원은 "제작사가 내부적으로 결함을 알면서도 무상수리를 외면하는 사례는 이번 조사건수보다 훨씬 많다"면서 "차량 결함이나 품질문제를 자체적으로 조사·감독할 수 있는 정부 기능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s도 확실하지 않고 뭐 하나 안심되는 부분이 없네요.
어떤분 회사 잘못 선택해 차 구입 후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고생하신 기사 봤습니다만...
솔직히 그분 맘이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문제라고 한다면 뉴스포티지갖고 있으시면서 8만키로에서 10만키로정도 타신분들이 거의 lsd로 고달플꺼에여~견적이 50~200정도들어가니깐요...근데 이번 스포티지R에는 LSD가 빠진걸로 알구있어요~
궂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LSD를 빼면서 기능상실을 했고 그만큼 원가절감이 됐다는 증거인데...혹시 이번 스알 미션이 유리미션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