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 회원님들은 차 받으신지가 얼마 안되서 투싼 동호회에서 파놀썬룹 반응좀 눈팅 좀 하려고 들어갔는데,,,
스포R 까는 글이 장난 아니더군요.
대상이 사람이었다면 인신공격 수준의.

간혹, 그래도 외관 디쟌은 스포가 우위다, 다시 산다면 스포로 갈거 같다..라는 소신파(?)도 몇몇 있긴 했지만
대부분 안좋은 글들 일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싼도 잘 나온 차라 생각해서 주차장에서라도 한번 더 돌아보게 되는데
이런 글 보니깐 기분이 참 그렇더군요.
그 중 참 와닿는 댓글 하나가 있었는데, "투싼 타는 사람이 스포 까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그렇죠. 성능도 거의 같고 부품까지 공유하는 차를 욕한다는 건 누워서 침 뱉기죠.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있는건 당연하지만 그거야 맘에 드는 걸로 가면 되는거고.

근데 그런 글들 보다보니 마치 아사다마오 응원하는 일본팬들이 김연아 욕하는 것처럼 보이는건 왜일까요.
왠지 소유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부러움의 감정을 그 대상을 욕함으로써 애써 부인하려는 듯한.

다 차를 사랑해서 동호회라는 곳까지 손수 찾아와서 활동하는 사람들끼리
경쟁차라고 무작정 욕하는 건 안좋아보이더군요.
우리 알넷 횐님들은 훨씬 더 큰 그릇을 갖은 분들일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