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은 기회로 스포R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디젤 2WD 리밋이었는데 은빛실버 칼라로 정말 깔끔해 보였습니다.
차량에 올라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기분 좋게 시동이 걸립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솔린 승용차만 타와서 디젤엔진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지라 조용히 확인해봤습니다.
근데 예상외로 진동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엔진소음은... 소음이라기 보단
그냥 엔진소리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정도로 별로 신경쓰이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새차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디젤차량에 대한 제 선입견을 깨는데 충분했습니다.
예열도 할겸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는데, 전동시트가 좋긴 좋더군요. 미세하게 조절이 가능하니.
단, 착좌부가 허벅지 쪽과 힙 쪽이 별도로 조절 안되는건 좀 아쉽더군요.
시트 포지션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는데, 말씀드렸듯이 오랫동안 승용차만 타온 저에겐
낮아진 것이 크게 체감은 안되었습니다.
또, 많이들 우려하시는 운전석에서 본넷이 안보이는 건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운전을 시작하면서는 금방 까먹었습니다. 시승이 끝나고 "아. 맞다. 안보이는게 운전할 때 불편한지
한번 확인해보려고 했었지.." 라고 뒤늦게 깨달았죠;;
이 부분 땜에 망설이시는 분들, 완전초보가 아닌 이상에야 신경 안쓰셔도 될 듯 합니다.
출발 전에 파놀썬룹을 다 열어봤는데 확실히 차 안이 넓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스포R의 전고후저 루프라인으로 뒷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느낄 수도 있는 답답함을 충분히 없애주겠더군요.
근데 썬룹 차량 블라인드가 원래 다 그런거요? 펄럭펄럭~얇은 천 하나 덧대어 놓은 듯한 부실한 느낌.
암튼 출발 전에는 다 열고 갈까 하다가 오후 햇빛 때문에 뒷쪽만 열고 출발하였습니다.
시승한 시간이 대낮인데도 출발하면서 일부러 미등을 켰습니다^^
악셀을 밟으니, 디젤만의 높은 토크 덕분인지 정차된 차를 힘있게 잡아당겼습니다.
이건 분명 인상적인 부분이더군요. 왜 디젤오너들이 상대적으로 약한 정숙성과 가격경쟁력을 포기하면서까지
디젤을 선택하는지를 수능케 해주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시내를 거쳐 외곽순환도로를 달렸는데 달리기 성능이야 구지 말씀 안드려도 될거 같습니다.
살짝 밟았다고 생각했는데 계기판 안보고 운전하다가 몇번 과속카메라에 걸릴 정도였습니다.
근데 중간에 스포츠 모드로 미션조작을 해봤는데 수동으로는 5단까지밖에 안올라가던데 원래 그런가요?
차선 변경하면서 시그널램프 원터치 기능(?)인가, 편하더군요. 물론 습관이 안되서 자꾸 손가락이 다시 한번
스위치를 만지작 하긴 했지만요..;;(97년식 차량 오너의 비애..)
썬루프 풍절음 관련해서 말씀들이 많아서 전체 개방하고 달려봤는데요, 소음이 있긴 한데 당연하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도어글라스 열고 달릴 때랑 비슷했습니다.
더운 날씨여서 에어컨을 켰는데, 휘~~잉~~;; 풀오토에어컨 처음 켰을때 바람 약하게 나오도록 세팅 못하나요..
운전 중에 바람 줄이는 버튼 찾느라 좀 애먹었습니다.
스티어링휠은 약간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제 현재 차량에 비해 작은 편이라 조향하긴 편하더군요.
한참 달린후 다시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아직 거리에 많이 돌아다니는 차가 아니라 그런지 다들 한번씩
눈길을 줍니다.(뿌듯ㅋ)
약 1시간 정도 시승했는데, 괜히 했습니다.
가을 쯤에나 마눌님이 총알 장전해주기로 했는데, 지금 당장 계약하러 가고 싶어졌습니다ㅜ,.ㅜ
전체적으로 차량 성능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요즘 차.. 정말 많이 좋아졌더군요.
파워트레인은 말할 것도 없고, 운전자를 생각한 편의장치까지.
물론 내장재질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건 어떻게보면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분위기다 보니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을바엔 받아들이는 수 밖에요.
이것으로 두서없이 써내려간 카맹의 허접 시승기였습니다.-_-;
결론 : 사고싶다.
디젤 2WD 리밋이었는데 은빛실버 칼라로 정말 깔끔해 보였습니다.
차량에 올라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기분 좋게 시동이 걸립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솔린 승용차만 타와서 디젤엔진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지라 조용히 확인해봤습니다.
근데 예상외로 진동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엔진소음은... 소음이라기 보단
그냥 엔진소리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정도로 별로 신경쓰이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새차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디젤차량에 대한 제 선입견을 깨는데 충분했습니다.
예열도 할겸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는데, 전동시트가 좋긴 좋더군요. 미세하게 조절이 가능하니.
단, 착좌부가 허벅지 쪽과 힙 쪽이 별도로 조절 안되는건 좀 아쉽더군요.
시트 포지션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는데, 말씀드렸듯이 오랫동안 승용차만 타온 저에겐
낮아진 것이 크게 체감은 안되었습니다.
또, 많이들 우려하시는 운전석에서 본넷이 안보이는 건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운전을 시작하면서는 금방 까먹었습니다. 시승이 끝나고 "아. 맞다. 안보이는게 운전할 때 불편한지
한번 확인해보려고 했었지.." 라고 뒤늦게 깨달았죠;;
이 부분 땜에 망설이시는 분들, 완전초보가 아닌 이상에야 신경 안쓰셔도 될 듯 합니다.
출발 전에 파놀썬룹을 다 열어봤는데 확실히 차 안이 넓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스포R의 전고후저 루프라인으로 뒷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느낄 수도 있는 답답함을 충분히 없애주겠더군요.
근데 썬룹 차량 블라인드가 원래 다 그런거요? 펄럭펄럭~얇은 천 하나 덧대어 놓은 듯한 부실한 느낌.
암튼 출발 전에는 다 열고 갈까 하다가 오후 햇빛 때문에 뒷쪽만 열고 출발하였습니다.
시승한 시간이 대낮인데도 출발하면서 일부러 미등을 켰습니다^^
악셀을 밟으니, 디젤만의 높은 토크 덕분인지 정차된 차를 힘있게 잡아당겼습니다.
이건 분명 인상적인 부분이더군요. 왜 디젤오너들이 상대적으로 약한 정숙성과 가격경쟁력을 포기하면서까지
디젤을 선택하는지를 수능케 해주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시내를 거쳐 외곽순환도로를 달렸는데 달리기 성능이야 구지 말씀 안드려도 될거 같습니다.
살짝 밟았다고 생각했는데 계기판 안보고 운전하다가 몇번 과속카메라에 걸릴 정도였습니다.
근데 중간에 스포츠 모드로 미션조작을 해봤는데 수동으로는 5단까지밖에 안올라가던데 원래 그런가요?
차선 변경하면서 시그널램프 원터치 기능(?)인가, 편하더군요. 물론 습관이 안되서 자꾸 손가락이 다시 한번
스위치를 만지작 하긴 했지만요..;;(97년식 차량 오너의 비애..)
썬루프 풍절음 관련해서 말씀들이 많아서 전체 개방하고 달려봤는데요, 소음이 있긴 한데 당연하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도어글라스 열고 달릴 때랑 비슷했습니다.
더운 날씨여서 에어컨을 켰는데, 휘~~잉~~;; 풀오토에어컨 처음 켰을때 바람 약하게 나오도록 세팅 못하나요..
운전 중에 바람 줄이는 버튼 찾느라 좀 애먹었습니다.
스티어링휠은 약간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제 현재 차량에 비해 작은 편이라 조향하긴 편하더군요.
한참 달린후 다시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아직 거리에 많이 돌아다니는 차가 아니라 그런지 다들 한번씩
눈길을 줍니다.(뿌듯ㅋ)
약 1시간 정도 시승했는데, 괜히 했습니다.
가을 쯤에나 마눌님이 총알 장전해주기로 했는데, 지금 당장 계약하러 가고 싶어졌습니다ㅜ,.ㅜ
전체적으로 차량 성능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요즘 차.. 정말 많이 좋아졌더군요.
파워트레인은 말할 것도 없고, 운전자를 생각한 편의장치까지.
물론 내장재질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건 어떻게보면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분위기다 보니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을바엔 받아들이는 수 밖에요.
이것으로 두서없이 써내려간 카맹의 허접 시승기였습니다.-_-;
결론 : 사고싶다.
아바타 사진 MK2 2.0 이죠? 저도 집에 건프라 좀 있습니다 ㅎㅎ
같은취미 가지신분 만나니 반갑네요 ^^
결혼후부턴 통 만들지를 못하니 ㅜㅜ
맨날 시승기만 봤더니 너무 타보고싶어요^^~
저도 시승하고 나서 요 몇일동안 일 끝나고 나면 스포r 동호회 글이나 사진 보고 기아 홈페이지 들락날락...휴..
같은 차량으로 견적서만 홈페이지에서 몇번째인지...ㅋㅋ
키르아님//맞습니다. 잘 아시네요^^ 제 애장품 중 일부입니다.
전....덴짱이 쵝오!!!!!
HG 덴짱이 제 최후의 목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