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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스포티지R 출고와 관련된 분석.

nattylove | 조회 수 3027 | 2010.04.07. 11:02










 

안녕하세요. 네티러브입니다.

 

4월달에 접어드니 본격적으로 출고에 대한 기다림과 갈증이 더욱

심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제 스포티지R도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확실하게 갈증을 해소 시켜 드리는건

어렵겠지만, 일반적인 사례와 사실관계를 가지고 판단 하시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되어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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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시는건 상관 없으나, 출처 표기는 해주십시요. <타동펌 이라고 적는거 사절입니다. ^^;> 

출처 I 스포티지알넷 I 네티러브 I  http://www.sportag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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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의 양산과 출고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과 같이

3월 29일(양산) + 4월2일경 출고 개시였습니다.

 

이건 일종의 목표이지요.

 

3월 23일 W호텔 비스타홀에서 신차발표회를 했고

신차발표회때 전시된 차량등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입니다.

 

그 뒤 3~4백대로 추정 되는 영업전시(시승)차량이 배정 되었고

4월초에는 기자단 시승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역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지요.

 

십수대 수준이 아닌 몇백대의 차량이 생산 되었다는건

<설비>나 <시설>상 양산 준비는 기본적으로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이제 남은건 세가지 정도이고 이와 관련해서 본격적인 양산 스케쥴과

출고 일정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1. 첫번째는 양산 품질과 설비와의 매칭 문제입니다.

 

스포티지R의 경우에도 최신식 설비이기 때문에

일일 600대 이상의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가동율이라고 하는데 정상적인 수준의 가동율일때 이정도의 생산이 가능한거고

스포티지R 생산량 자체가 년15만대 수준에 가깝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가동율은 갑자기 10% --> 90% 수준으로 올릴순 없고

설비와의 트러블을 최소화 시키고 품질은 최대한 확보 하면서 끌어올린다고 보심 됩니다.

계단 올라갈때 서너 계단씩 올라가는건 한계가 있듯 유사하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설비 적응 부분은 이미 3월중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구요.

 

흔히들 신차 품질문제에 걱정 하는 것과 같이 단순히 생산량만 늘리는 가동율이 아니기 때문에

전수검사나 이중점검등을 통해 초기 품질문제도 체크한다고 보심 됩니다.

 

어쩌면 지금 언급하는 1번에 해당 되는 문제로 인해

본격적인 양산이나 출고가 지연될 연관성은 낮다고 보구요.

 

 

2. 두번째는 인원협의와 작업성(노동강도) 조율등의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스포티지R이 생산되는 기아자동차 광주2공장은

2세대 스포티지가 생산되던 공장이였습니다.

 

기존 2세대 스포티지를 단종(단산) 시키고 3세대 스포티지를 생산 하는 것이라,

생산량도 다르고 설비나 작업방법도 상당히 달라지게 됩니다.

 

회사에서는 효율성 측면에서 강조를 하게 되고

직원들의 대표인 노동조합에서는 과도한 노동강도나 인원 재배치등으로 고용문제를

걱정 안할 수 없게 되는 경우죠.

 

가령 부품을 3개 공정에서 작업한다고 쳤을때 이걸 1개로 줄이는 경우 2개의 공정이 줄어들게 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외부에서 제작해서 들어오는 방법으로 전환 하는 것을 고려하거나,

상주업체를 통해 공급 하는 형태등으로 바꾸면 아무래도 비용적인 부분에서 낮출 수 있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3개 공정에 작업자가 6명이였다면 2명은 남고 4명은 자신의 공정(일자리)가 사라지게 됩니다.

 

어찌보면 내부의 문제이고 타협과 조율로서 극복 가능한 부분인데..

사실상 신차 양산과 출고때마다 어느정도의 지연과 마찰은 불가피한 부분이라 보구요.

 

얼마만큼 예정된 일자에서 지연 안되고 현명하게 회사측과 노조측이 타협점을 찾아가느냐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서로의 입장이 있고 모두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의견이 틀리지 않기 때문에

다르지 않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절충해 나가는 과정이라 봐야겠지요. 잘 풀리길 기대합니다)

 

 

물론 이 기간중에 앞서 1번에서 언급 했던 부분들은 품질과 가동율을 끌어올리는

작업들이 동시에 이루어지니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구요.

 

가끔 떠도는 소문처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파업 했다면 기사거리 찾아 눈이 충혈된 기자들이

가만 두었을까요?   내부 협의중이라 보시면 됩니다.

 

듣기에는 선행양산 차량으로 약 1천대 정도를 생산 해놓은 상태이고

이중에서  신차발표회 차량,기자시승단,영업망 전시/시승차량등으로 배정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스포티지R에 거는 기대와 계약 수요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일정에 차질 없도록 노력 하고 있다고는 보구요.

 

비단, 스포티지R과 광주공장만 해당 되는 문제는 아니고 신차 양산과 출고 개시 문제는

초기 대기수요자들이 겪게 되는 정말 목마른 갈증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사전 계약자들 혜택 좀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



 

 

 

3. 그외 기타 변수

 

1번과 2번의 문제외 다른 무엇이 있을까요?

 

임원진 회의에서 출고 개시를 결정 한다고요???   글쎄요.

최고 경영진도 아니고 임원이면 이사진인데. 이걸 그 선에서 결정하고 말고가 있을까요?

 

앞서 말한 1번과 2번의 문제만 어느정도 해결 되면 자연스럽게 풀릴 부분입니다.

 

바로 출고가 가능한데 임원급에서 브레이크 잡고 있을순 없고

원인을 잘못 해석한거겠지요.

 

사실 지금 기아자동차 입장에서는 스포티지R을 최대한 빨리 출고 시켜야 합니다.

 

누가 세팅 했는지 모르겠으나, 동급 2000cc 세단인 K5와 출시 일정이 거의 3개월 이내로

겹치게 되고 RV차량과 세단형 승용차로 형태는 차이가 있지만,

가격으로 놓고 봤을때 상당히 수요층은 겹치기 마련입니다.

 

다른 경쟁회사도 아니고 같은 회사에서 풀체인지 시기를 이렇게 세팅한건 사실상

쉽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둘중 하나는 크게 기대에 못 미치게 되거나, 둘다 신차효과가 사라지며

본래의 가치보다 저평가된체 바이럴마케팅에서도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뒤에는 이미 K5가 경적을 울리고 있는 상황이고

어떻게든 스포티지R 출고 일정의 지연을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임원진에서 지연을 시켜요???   출처를 모르겠으나, 그다지 관련성 없는 소리입니다.

 

물론 최고 경영층의 결재가 존재하고 선행 되어야 하는 문제들은 있겠지만,

본격적인 양산 또는 출고와 관련한 직접적인 원인으론 볼 수 없다는 것이지요.



 

정리해보면.

 

양산 준비는 끝났고. 생산 능력만 놓고 보면

가동율 50% 수준만 잡아도 일일 300대 이상을 생산 하는게 가능합니다.

 

1번의 품질확보와 적정 가동율 흐름으로 끌어올리는 문제도 소비자 입장에서 중요하겠고

2번의 신차 생산과 관련된 고용문제나 작업성등과 관련된 문제들도 사측과 노측의 현명한 해결이 선행 되어야 합니다.

 

사실..

스포티지R의 상황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야구경기에서도 득점이나 타점을 올리기 수월한 좋은 타순이 존재합니다.

축구경기에서도 수비수보다는 공격수가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 좋지요.

 

앞에는 투싼ix가 2000cc RV차량의 수요를 긁어간 상태이고 

뒤에는 K5가 빵빵 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배치는 정말 불리합니다.  이제 2010년 4월입니다.

 

벌써 2011년형으로 년식변경을 진행한 투싼ix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물론 사양보강 했어도 스포티지R의 장점에 못 미칩니다만,

같은 현대차 그룹내의 차종이라고 해도 경쟁 관계는 경쟁 관계이고

과거 2세대 스포티지와 1세대 투싼의 경우처럼

 

현대자동차라는 배경을 가지고도 차량 가치와 선호도에서 밀릴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상태라, 2010년에 다시 맞붙게 된 스포티지와 투싼의 싸움은

상당히 치열할거라는 예상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스포티지R이 상당히 불리한 입장입니다.

 

상대적으로 생산 차종이 적은 광주2공장에서도 그것을 모르지 않을테고

동급 차종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운전자에게 스트레스 발생을 안시키는 차량으로

건강하게 출시 되길 바라는 마음.   모두 똑같은 생각이라 봅니다.

 

영업사원들을 통해 흘러나오는 말은 4월 10일. 11일 . 12일 다양합니다만,

토요일이나 일요일 탁송(출고)를 개시할 가능성은 아주 낮기에

 

실질적으로 빨리 출고가 시작된다면 4월 12일로 봐야 합니다.

 

영업사원들이 해당 고객들의 차량을 전산에서 조회하고 생산 상황등을 고려하여

순번을 대입 했을때 판단하는 날짜 같은데요.

 

보통 하루전에 전화와서 " 내일 출고 되니 서류 준비하세요 " 라는 전화가 오기 전까지는

100% 확신할 정도의 신뢰성은 아닐테니 너무 과한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다음주인 4월 12일 정도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을꺼라 봅니다.

 

출고는 막연히 지연 될 수 없고 빠르면 4월 5일. 1차 연기되면 12일 정도로 예상했으니

이번주는 어렵다고 판단해서 12일. 또는 13일경에는 1호차 출고가 시작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포티지알넷 모든 회원의 바람이기도 하구요.

 

건강한 출산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기다려 봤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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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ty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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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넷에 대한 문의는 
저에게~ : )
kiasportage.net@gmail.com
[경기]스트라이커08 2010.04.07. 11:09
선리플 후감상 ㅎㅎㅎ
보드스폰 2010.04.07. 11:09
요즘 좋은 소직의 글들이 쏙쏙 올라오는데~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고 기다리려구요~

허나...하루라도 빨리 오길...
궈니 2010.04.07. 11:31
제가 영맨한테 듣기론 2번이라던데... 인원조정땜시..
미실 2010.04.07. 12:21
건강한 놈만 나오면 용서가 됩니다.~
SadStory 2010.04.07. 12:26
다음주에 나오는건 확실해 진듯 하니... 꼭 건강한 놈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초보라고 2010.04.07. 12:37
스포티지 R ^^*
oeg 2010.04.07. 12:41
뜨거운 글! 잘 있었습니다. 슬슬 서류 준비해야겠군.
짱셔니 2010.04.07. 13:58
문제 없이 건강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램 뿐이네요.
Profile image [서경]Steviez 2010.04.07. 14:09
와.. 정말 nettylove님은 이런걸 어쩜 이렇게 잘아시나요 ㅎ_ㅎ
운영진이 괜히 운영진이 아니군요 ㅎ
바람처럼 2010.04.07. 14:38
맨 뒤의 검둥이....흐흐...내꼬...
[서경]마루 2010.04.07. 15:53
아 그런 다음주에 자금을 준비해야 되나
Profile image [전라]땡깡쟁이 2010.04.07. 17:57
읽어보니 이해는 돼는데 그래도
기다리는건 힘들어요 ㅋ
][경상][새벼리™][ 2010.04.07. 19:11
1호차는 누구에게갈까요 ㅎ
퍄링 2010.04.07. 20:06
건강한 녀석으로 다들 받으세요~^^
쎄븐업 2010.04.08. 04:58
항상 고생하시네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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