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가지고 와서 이래저래 정비한다고 돈도 많이 들고 내부도 좀 꾸미고 하다보니, 이제 거의 완성이 되어 가네요.

그것들 중의 하나가 하이패스룸미러 였습니다.

제품은 인터넷에서 구입하고, 브라켓을 바꿀 수가 없어서 유리집에 가서 바꾸고, 배선은 직접 했어요.

사실 배선.. 이런거 잘 몰랐어요. 처음에는 샵에 맡길려고 했엇는데, 다음날 오라고 해서(비용은 2만원 달라더군요), 생각해보다가 그냥 한번 해보자는 결심을 하고, 여기저기 배선 정보를 찾아서 직접 연결했더니 잘 되서, 아~ 나도 할 수 있는거구나. 하는 자신감을 가지게 해준 DIY 였습니다. ^^;;

그리고 두번째가 오디오.

이거는 첨에 블루투스 지원하는 그카오디오를 많이 하시길래, 그걸로 할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블루투스 기존에도 거의 쓴 일이 없더군요. 그래서 비교적 장착이 쉬운 USB,AUX지원하는 뉴스포티지용으로 구해서 장착했습니다.

이게 브라켓 맞추는거 잘 안되서, 이건 샵의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하지만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차후 다시 작업할 예정입니다. 약간 아래로 내려와서 센터페시아 닫을때 잘 안닫히네요;; 

그리고 큰맘먹고 했던 네비게이션 상단매립입니다.

이것은 처음에 직접 할 생각은 꿈에도 없었어요. 이런건 당연히 샵에서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비용을 물어보니.. 공임만 10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흠..

그래서 이것도 고민끝에 직접해보기로 하고, 그나마 일체감이 잘 느껴진다는 JY매립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어지간한 제품은 다 오더군요. 한 2일인가? 3일인가에 걸쳐서 완료했던것 같아요. 순전히 혼자 했어요. 자료 준비해놓고, 하나하나 만들면서, 옆에는 노트북 켜놓고 보면서 ^^;;

아.. 끝나고 나서 정상 작동할때의 그 성취감은 정말.. 꿀맛이었죠. 

발려있던 양면테이프는 모두 제거하고, 강력한 좀 폭이 넓은 양면테잎으로 다시 붙여서 고정시켰어요.

대쉬보드에 구멍나는게 싫어서 나사는 박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양면테이프는 정말 강력한것으로(3M) 별도로 구매해서 붙였어요. 안떨어지네요. ^^;; 잡소리 걱정이 되서, 부직포 테입으로 얼마나 떡칠을 했는지 몰라요, 배선에도, 매립플라스틱 안쪽에도 ㅎㅎ

대쉬보드 커버 덮을려고 DUB에서 나오는 뉴스포티지 상단매립용 커버도 하나 주문해놨어요.

그리고 어제 했던 어시스트 그립입니다.

이게 뭐라고 3만원이 넘는 부품가가;;; 품번은 아래와 같습니다.

근데 막상 해놓고 나니 내부에도 저거포인트가 딱 생기고, 보기가 좋더라구요. ㅎㅎ 내부도 은색인데, 손잡이도 은색이니까 일체감도 있구요.

저거 한다고 애좀 먹었습니다. 안쪽으로 풀고 조이는 공구가 없어서 급하게 조잡하게 쪼이는 공구 하나 만들었는데, 그것도 잘 조여지지가 않아서 공구하나 사서 더 쪼여야지 하고 있던차에 마트에 갔더니 이런게 팔더군요.

크기도 완전 작고, 많이 쓰이는 복스 크기도 들어가 있구요. 저거 쪼이는데 딱!! 이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뭐, 나중에 또 다른곳에 쓰일때도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저걸 이용해서 꽉~~ 조여줬네요. ㅎㅎ 

그리고 부품점에 갔다가 구입한 제네시스쿠페용 재떨이 입니다. ㅎㅎ 동전같은거 보관용으로 구매했네요. 딱 맞아요.

그 외에, 공구 구매한 X5사이드스텝 장착했구, 휠도 18인치로 바꿨구.. 정비도 돈들만한건 다 했구요. 암튼 이 정도네요.

개인적으로 차량 디자인은 스포티지R보다는 좀 묵직하고 네모난게 더 맘에 드네요. 

정붙이고 오래오래 안전하게 타보렵니다.

여기 분들도 안전한 드라이빙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