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5년 10월식 두발 운전자 입니다.

19일이 정기 검사인데 마침 시간이 좀 남아 지난 주 수요일에 정기 검사를 마쳤습니다.

후미등이 LED여서 순정품으로 직접 바꾸어 달고 갔습니다. 전면 턴 시그널이 LED인데, 그 정도는 사진으로도 판별이

잘 안된다고 해서 별 일 없이 넘어 갔습니다. (벌써 6년 째 같은 곳에서 검사를 받아서인지 그 정도는 통과 시켜 주더군요;;)

가장 마음에 걸리던 것이 배출가스 였는데, 키로수도 키로수 거니와 (21만 km 코 앞) 가끔 고속도로에서 급가속 할 때에

룸미러 너머로 보이던 검은색 매연을 종종 봐왔기 때문 이었습니다.

검사장 들어갈 때에 공회전 쎄게 (후까시 ㅋㅋ) 몇 번 밟아주고 입고 시켰는데, 다행히 범위 이내 (5)로 나왔습니다.

요즘 멋진 새 차도 많이 나오고, 또 최근 캠핑을 시작해서 자꾸 새차 지름신이 강림하시고 계신 요즘 이었는데, 정기 검사

한번 받고 나니 그간 함께 달려준 이녀석에 대한 정이 더더욱 깊어 지는 것 같습니다.

참 오랫동안 별 탈 없이 꾸준히 달려주네요.

앞으로 정기 검사 다섯 번 정도는 더 받고 싶은데;;; 이 녀석이 그 때까지 잘 버텨 줄랑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