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위반
- 쪽팔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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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운행하면서 제가 좌우명처럼 여기는게 있습니다...
주차는 반드시 주차장에 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 깜빡 실수를 했습니다...
수원 남문 시장엘 갔지요...처 이모님하고 집사람하고 칼국수가 드시고 싶다해서
칼국수집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곳은 거의3일에 한번씩 가는동네구요..그 칼국수 집앞에는 늘 한대의 차가 세우져 있곤 했습니다..
오늘가보니 자리가 비었습니다..라바콘(꼬깔콘)을 치우면서 오늘은 운이 참좋다 라고 생각하고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나왔습니다..
그...런...데...허걱..
공익근무복을 입은 한사람이 내차앞을 스치듯 지나갑니다...그때까지만 해도 아무신경 안썼구요..
주차단속하나보네? 하곤 차에 다가가니 앞유리에 떡하니 끼워져있는 주차위반 과태료통지서...
헐...
그차(주차단속이라고 써있는 차)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뭡니까?
아...네 ..그...저..저 칼국수 집에서 세워도 된다해서 세웠는데요(몰론 그런소리 못들었습니다)
진짜 금방나왔거든요.?
그래서요...
한번만 봐주세요...했드만..서로 얼굴을 쳐다보면서 웃더라구요...
거참.....이러면서 저거 빼오세요...합니다..
빼다 줬더니 그냥 뒷좌석으로 던져버립니다...그러면서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하기는 했는데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집사람이...저거 안지운거 같어...어떡하지?
믿어봐야지 뭐....다시 차로 달려가서 차번호 84** 입니다..믿어도 되죠? 했더니
아 알았습니다....하고는 갔습니다..
이거 딱지 날아올까요? 예전에도 집사람이 한번 그랬는데 사진찍어서 전송되면 그거로 끝이라고 과태료낸적도 있거든요...
오늘 아주 비싼 칼국수 먹은건 아닌지 걱정입니다....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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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 잡는 카메라는 카메라 뒤에 카메라가 또 있구요.
빨간 불 인지를 확인해주는 카메라?? 암튼..그것도 있는걸로 알고 있어여..
신호등 위에 하나, 별도로 더 위에 설치 되있는 보조카메라 하나..
블박으로 돌려보는데 딱히 카메라에서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 것 같지는 않고..
직진신호였는데 좌회전 신호로 변경된지 약 1초 후에 제가 정지선을 통과하고 교차로를 지나더라고요. 으후. ㅠ
3일뒤 주정차 위반 날아와 32000원 내고..
합이 46000원이였습니다..ㅠ
저도 얼마전에 과속딱지로 좀 속상했지만... 한순간이더라고요 ㅎㅎ
안날라올지 전전긍긍하고 있네요. ㅠ
평소에 잘 해왔는데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해도 한숨만 나옵니다..